-이 내용은 92차 목회자컨퍼런스 때 최영기목사님의 개회사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예배와 각종 교회모임이 제한을 받는 이 때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첫 번째로 “코로나는 오래 지속될 것이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가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사역을 손을 놓고 있는 경우들이 있는데,
코로나는 몇 달 이내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코로나는 앞으로 최소 2~3년은 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사용하는 치료백신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앞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해결방법이 보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코로나는 짧은 시간에 호전되지 않을 것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를 문제로 바라보지 말고 기회로 보십시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와 각종모임이 생활화 되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생활은 ‘거리 재한이 없어졌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얼마 전 온라인으로 열린 가정교회 세축 다지기 모임에는 국내지역 뿐 아니라
호주에 있는 분도 참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나 삶공부, 목장모임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기에 누구나 얼마든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예배당에 나와 예배를 드리지 않았던 VIP 가족이나 이웃들도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온라인의 가장 큰 가능성은 온라인에 익숙한 청년들의 접근성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가정교회의 공동체성을 지키는 것이 코로나를 이기는 지혜입니다.”
예수님이 꿈꾸셨던 교회는 ‘가족 공동체’였고, 교회의 참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온라인 시대에 들어들면서 ‘공동체성의 약화’라는 문제가 교회마다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가정교회는 코로나 시대에도 공동체성이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더 굳건하게 모여지고 있는 것이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전통교회와 가정교회, 1000교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가정교회가 전통교회에 비해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목장을 중심으로 한 가정교회의 공동체성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코로나 시대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공동체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혼자 일을 하려하지 말고 두 세 사람이 함께 하고,
목장에서도 한 가정이 하려 하지 말고 두 세가정이 함께 동참해서 하도록 하십시오.
네 번째는 “코로나로 주저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예전에는 VIP를 만나고 초청하려고 해도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각종 모임이 줄어들고 재택 근무하는 사람도 생겨서 교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불안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바로 이러한 지금이 복음을 전하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코로나를 영혼구원의 기회로 삼고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먼 훗날 우리는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고 간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