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교회에서 진행하던 수요기도회를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부터
각자 가정에서 중보기도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요일부터는 수요기도회를 비대면으로 실시하고자 합니다.
수요기도회를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이유는
1.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보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광화문집회로 인한 교회에 대한 불신, 계속되는 태풍피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계속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 서로 협력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분열과 혼란과 불신이 늘어나 불안과 두려움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할 때 가장 지혜로운 대처 방법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2. 보다 많은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소수의 사람보다도 많은 사람이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하심이 더욱 나타납니다.
특히 국가적인 어려움이 있었을 때 왕을 비롯한 모든 백성이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국가적 재난을 이길 수 있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모든 교회의 성도가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입니다.
“중보기도에 동참해 주십시오”하고 권면을 하면 “저는 기도를 할 줄 모릅니다”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는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늘 아빠에게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으로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요 비대면 기도회’는 어디서든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1. ‘어디서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영상으로 중계가 되기에 집에서든지, 밖에서든지, 어느 곳이든 자신이 있는 곳에서 함께 기도회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누구나’ 기도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수요기도회 방식은 ①찬양을 2~3곡 하고 ②말씀(5~7분 말씀, 그 날 주시는 성경말씀 한 구절을 나눔)
③그리고나서 중보기도를 합니다. 이때에 하는 기도는 각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제목과 기도내용을 화면을 보고 함께 읽는 방식으로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있는 환경에 따라서 소리를 내서 함께 읽거나 눈으로 보며 속으로 기도할 수 있어,
어디서든지, 어느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하면 전체 시간이 30~40분 정도 걸릴 듯 합니다.
④그리고 나서 개인별로 기도 시간을 가지면 됩니다.
중보기도는 주님께서 교회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는 것은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푸는 것은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거듭 너희에게 말한다. 땅에서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 있는 자리,
거기에 내가 그들 가운데 있다."(마태 18:18-20)
중보기도는 세상이 점점 어려워질 것을 아신 주님께서 교회를 통하여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성도들이 중보기도를 하지 않으면 세상은 더욱 죄로 인해 고통스러워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때를 대비해서 우리에게 주신 중보기도의 특권을 활용하여
소멸되어야 할 것은 소멸되고, 살아나야 할 것들이 살아나도록 주님께 기도드립시다.
그리하면 신실하신 주님께서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이 세상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성도)가 주님께서 주신 기도의 특권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죄 가운데 있는 세상은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께서 구원해 가실 것이지만
기도하지 않는 교회(성도)는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잃고 스스로 망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