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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중앙재난안전본부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추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 중단 되었던 시설들의 영업이 재개되고 각종 모임과 스포츠 행사가 방역 수칙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 허락되었습니다. 수도권 교회의 경우에는 사회에 허용된 범위보다도 적은 범위로 허용이 되었는데,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교회에 대한 탄압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것보다는

일부 교회의 무분별한 교회 행사(부흥회, 대규모 집회, 통성기도회, 단체 식사)로 인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이러한 상황들을 인정하면서 보다 지혜롭고 용기 있는 대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혜롭고 용기 있는 대처라고 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어떤 사람의 습관처럼, 우리는 모이기를 그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히브리서 10:25)

말씀도 지키는 지혜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약해진 것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입니다.

아무리 코로나192단계가 되고 2.5단계가 되었어도 어른들은 출근을 하고 모여서 식사를 하였고,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두 번씩은 학교에 갔었어도, 예배드림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한 것을 알면서도 그동안 이를 강조하지 않은 것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교회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였기에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의 예배가 약해지고 마음들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방역지침 1단계를 기점으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회복을 위해서

주일 예배 모임을 다음 주부터 예전 같이 1, 2부로 전환하겠습니다.

  1. 예배 시간은 1부는 9, 2부는 11시에 드립니다.

     - 1부 예배를 예전보다 30분 당긴 것은 그동안 2부 예배가

      점심시간에 걸쳐있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입니다

  2. 예배 인원은 방역지침에 따라 1, 2부 각 30명으로 제한합니다.

  3. 1부 예배 때는 주로 교사들과 싱글들이 드립니다.

     - 이는 다음세대 예배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4. 예배는 각 목장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해진 주에 나와서 드립니다.

    - 매 주 예배에 나오기를 원하시는 분은 별도로 신청을 하면

      조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별도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5. 아이들은 부모님이 오는 주일에 와서 다음세대 예배를 드립니다.

    - 이렇게 하면 아이들도 한 달에 한 번은 대면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6. 영상은 예전처럼 11시에 밴드에 올려집니다.

   7. 그리고 예배 때에는 방역수칙(인원 제한, 음식물 섭취 금지, 출입자

    명부 작성, 손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을 철저하게 지킵니다.

 

1, 2부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집에서의 영상예배는 아무래도 예배를 드리는 마음자세가 흩어지게 되고 나중에는 예배드림에도 소홀해 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교회에 나와 대면 예배를 드림으로

소망공동체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가 있기를, 코로나19가 물러가기를 간구하고자 하는 것이니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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