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진자가 줄어드는가 싶더니 다시 늘어나고 있고,
여름 장마는 역대 최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내려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이러한 여파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정치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 성도님들은 무엇을 통해서 어려움을 이기고 있습니까?
지난주에 있었던 목장모임에서
“요즘 말씀노트에 적어놓았던 말씀을 가지고 기도를 하는데,
신기하게도 예전에 적어놓았던 말씀이 요즘의 상황을 이길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고 있어요.”라는 나눔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말씀기도를 하고 있는 제게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어서
신기해하며 기뻐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성경이 죽은 문자가 아니라 성령님에 의해 기록된 살아있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진리와 생명인 하나님의 말씀은 어두운 세상의 역사를 바꾸기도 하고,
공동체와 개인의 인생을 바꾸는 일을 하였습니다.
암흑과 같았던 중세시대에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로마서 1:17)는
말씀이 루터에게 임함으로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마태 6:33)는 말씀을
평생 붙들었던 최영기목사님을 통해서는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가정교회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교회가 가장 어려운 때를 당했을 때에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가운데
“내가 너를 날이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만들 터이니, 네가 산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언덕을 겨로 만들 것이다.”(이사야 41:15)
하시는 말씀이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던 어스틴 늘푸른교회 정희승사모님을 통해서는
‘다니엘기도회’라는 기도의 불꽃이 가정교회에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 있어서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호세아 4:6)는 말씀을 주셔서,
중도에 포기하였던 신학의 길을 하셔서 목회를 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곳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요즘 소망교회 안에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봅니다.
신앙생활을 하고는 있었지만 자신의 한계로 인해 포기하고 주저앉아 있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위로와 용기로 일어나는 성도가 있고,
주어진 상황이 아닌 사랑하는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잘 몰랐으나 이제는 말씀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그 축복되고 거룩한 삶을 내가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간다는 믿음의 길을 걷는 이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러면 어렵고 힘든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위로와 힘을 얻을 것입니다.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고, 너무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에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골로새서 2:3)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모든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하나하나 모아질 때 하나님 말씀의 역사가 있는 공동체가 됩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늘 보물이 가득한 말씀노트를 들고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신실하신 하나님께 날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