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들어서 구약통독과 더불어 각 장에서 와 닿는 성경구절 쓰기, 말씀기도(써 놓은 성경구절로 기도하기),
말씀암송(성경 각 권에서 1절씩 외우기), 말씀간증(말씀통독에서의 유익과 삶의 변화)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구약통독은 55명, 신구약통독은 40명이 하셨고,
많은 분들이 말씀통독을 하면서 받은 은혜를 간증하셨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감사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성경통독은 우리에게 많은 유익과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는 것을 성도님들의 모습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첫째는 ‘성도들의 믿음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내 생각과 능력,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 제한되고 갇힌 믿음생활을 해 왔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토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믿음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마음속에 감정의 기복이 줄어들고 생활에서 오는 염려와 두려움이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용기로 변하여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성경말씀이 주는 효과는 매우 빠르고 뛰어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라면서 형성된 자기 정체성과 남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생겨난 쓴뿌리는
오랜 교육과 노력을 통해서도 쉽게 바뀌거나 고쳐지지 않고 우리의 삶을 지배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그에게 온갖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한다”(딤후 3:17)는 말씀처럼,
우리가 성경통독을 하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시선을 하늘 아빠를 향하게 하심으로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알게 하시고, 그 사랑과 능력 안에서 우리의 마음이 강건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것도 성경을 읽고 기도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매우 단기간 내에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난 것은
그만큼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진정한 진리와 생명임을 증명합니다.
이 두 가지가 성경통독을 하는 우리에게 나타난 유익과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말씀을 ‘꾸준하게’ 먹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어떤 중병에 걸린 사람이 꾸준히 약을 먹어야 건강해지는 것과 같이,
‘죄’라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생명의 말씀을 ‘꾸준하게’ 먹을 때 변화가 나타나는 것과 같습니다.
“완전한 율법 곧 자유를 주는 율법을 잘 살피고 끊임없이 그대로 사는 사람은,
율법을 듣고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가 행한 일에 복을 받을 것입니다.”(야고보서 1:25)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은혜와 축복을 모든 성도가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반드시 말씀 읽기와 말씀 기도를 한 후, 그 내용을 전교인 밴드에 그 내용을 올려 주십시오.”
이러한 부탁을 드리는 것은 모든 일에 있어 시작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과 같이 시작이 좋으면 과정도 좋고, 결과도 좋을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 말씀을 읽고 시작하면 그 주간은 매일 말씀 안에서 살아가기가 쉽지만,
한 주간을 시작하는 월요일에 말씀을 놓치면 일과 스트레스 속에서 한 주간을 보내기가 쉽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한 마음으로 시작해 봅시다.
그러면 생명의 말씀이 우리의 삶을 날마다 새롭고 활기차게 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