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 45 - 48 - 42 - 42’
이 숫자는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교인 밴드에 올려진 말씀묵상 나눔 숫자입니다.
이제는 매일 묵상나눔 인원이 평균 40명을 넘어섰고, 지난 수요일에는 역대 최고 인원인 48명이 되었습니다.
하루의 마감은 전교인 밴드에 올려진 말씀묵상 나눔의 숫자를 보는 저에게 있어서 금주는 매우 감사하고 행복한 주간 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는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결과물이며, 앞으로의 미래를 알 수 있는 청사진’이듯이,
우리 소망교회 성도들이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영적 양식으로 먹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미래가 ‘성경적인 교회’, ‘약속된 하나님 말씀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마가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뜻으로써, 열심히 하는 사람이 올바르게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마가편의 마음으로 몇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는 “계속해서, 꾸준하게 하십시오.”
하루나 이틀 건너 말씀묵상을 하던 분들은 이제는 매일 하도록 해 보십시오.
꾸준함이 필요한 이유는 자신의 영적인 건강함을 위해서입니다.
음식은 조절해서 매일 먹고, 운동도 매일 꾸준히 해야 건강할 수 있는 것처럼,
말씀묵상도 매일 꾸준하게 하면 자신도 모르게 영혼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됩니다.
두 번째는 “말씀이 내게 주시는 중요한 교훈을 꼭 붙잡으십시오.”
매일 묵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이 내게 주시는 교훈을 붙잡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저의 경우는 여호수아 말씀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기념비적인 일이 나타난다.
그것은 창녀의 신분이었던 라헬이 구원 받았고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다”,
“상식적이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면 무조건 순종하라”,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주신 땅을 취하라”는 말씀이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빌립보서 말씀을 통해서는 “하나님은 내 안에 계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소원도 주시고
이룰 수 있는 능력도 주시고자 활동하신다”는 말씀이 그 어떤 말씀보다도 크게 와 닿았습니다.
이렇게 간직된 말씀은 믿음을 자라게 하며 삶에 활력을 줍니다.
세 번째는 “마음에 크게 남은 말씀이 자신의 삶에 이루어지도록 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자라지 않는 것은 ‘영적인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아서’이지만,
그것보다도 말씀을 듣거나 묵상하더라도 그 말씀에 자신의 삶을 맞추는 순종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설교를 듣거나 말씀묵상의 목적은 삶에서의 적용(순종)에 있습니다.
먹기만 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비만에 걸리는 것처럼, 적용이 없는 묵상은 ‘영적비만’에 빠질 수 있고,
이는 곧 열매 없이 말로만 신앙생활 하는 ‘영적교만’이라는 중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신 것이 자신의 삶이 되도록 훈련해야 하고,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기도로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서 세상에서 별과 같이 빛날 것입니다.
- 박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