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횡성에 있는 웰리휠리 리조트에서 열립니다.
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는 일 년에 2번(5월, 10월) 2박 3일 동안 열리는데,
그 목적은 단 한 가지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약교회를 이루기 위해서’ 모임을 갖습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삶공부를 하고, 현장에서 있었던 사례발표,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 친교 등을
컨퍼런스 기간 동안 나누고 배움으로써 위로와 격려, 재충전과 헌신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다시 각자에게 주어진 사역의 현장으로 가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약교회가 되고자 사역합니다.
그래서 목회자 컨퍼런스에는 세계에 흩어져 사역을 하던 선교사님들과 국내외 목회자들이 오는데,
해가 갈수록 그 인원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은 ‘성경적인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목회자들의 열망’도 있겠지만,
마지막 때에 교회를 통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성령님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목회자 컨퍼런스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하늘 복 가득한 잔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게 있어서 이번 88차 목회자 컨퍼런스는 다른 때보다 더욱 의미 있고, 부담감이 있는 컨퍼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금번 88차 목회자 컨퍼런스가 최영기목사님께서 가정교회 사역원장을 은퇴하신 후에 첫 번째 열리는 컨퍼런스 라는 점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가정교회는 최영기목사님의 리더십 아래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고, 성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최목사님의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최영기목사님께서 은퇴하시면 가정교회는 앞으로 어찌 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목사님 은퇴 후에 처음으로 갖게 되는 컨퍼런스에 900명의 목회자 부부가 등록을 하였고,
그 가운데 처음 컨퍼런스에 참가한 VIP가 183명이나 있다는 것은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는 주님께서 주관하고 계시다”는 확신을 주기에 충분하였었습니다.
오히려 모세로부터 여호수아에게 리더십이 이양됨으로써 가나안 정복이 이루어진 것처럼,
최영기목사님께서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기초를 다지셨다면
이제는 신약교회이 회복되어 열매를 맺는 부흥의 때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도약의 때를 맞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큰 컨퍼런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러한 컨퍼런스를 인천부천에 있는 가정교회가 주최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컨퍼런스는 전국의 10여개 지역에서 돌아가면서 주최하고 있습니다)
인천부천에 있는 가정교회에는 다른 지역처럼 큰 규모의 교회가 없습니다.
가장 큰 교회가 300명~400명 정도이고 다른 교회들은 작은 교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최영기목사님이 은퇴하시고 처음 열리는 컨퍼런스를,
그것도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다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전체 준비와 진행을 하는 총무의 역할을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섬기게 된 것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성도님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 “제88차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 신약교회 회복과 부흥이 일어날 수 있기를”
- “이수관 국제가사원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 “참석하는 목회자들이 위로와 격려, 새 힘을 얻는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 “교회마다 영혼구원이 이루어지고 제자가 세워지는 일들이 일어나도록”
- “인천부천 목회자들이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잘 섬길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