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2020년 상반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2주가 지나면 지나온 6개월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맥추감사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2020년 상반기를 돌아보면서 드리는 맥추감사절(7월 첫째 주일)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십시오.
‘준비를 하라’는 것은 아무런 생각 없이 있다가 그 때가 되어 형식적인 감사가 되지 않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감사절을 준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감사는 ‘기억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지난 일들을 하나하나 되돌아보면서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어쩔 줄 몰라 도움을 청했던 일도 지나고 나면 다 잊어버리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지난 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도응답 되었던 일들, 순종으로 맺어진 열매들,
말씀통독을 통한 유익과 변화된 삶들, 개인이나 가정에 있었던 일들을 달력이나 메모장을 보면서
하나님 아빠가 우리의 삶 가운데 함께 하셨던 은혜와 축복의 순간들을 하나하나 기억하는 복된 시간을 가지십시오.
특히 코로나19가 주는 교훈과 은혜가 무엇이었는지를 살피면 더욱 감사가 넘칠 것입니다.
2. 감사는 ‘표현하는’ 것입니다.
국어사전에서 감사의 뜻은 ‘고마움을 표시하는 인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감사는 생각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감사의 표현은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편지나 기도문을 쓰거나
감사간증으로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거나 감사의 예물을 드리거나
어려운 이웃에게 받은 감사를 흘려보내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3. 감사는 ‘다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감사 절기를 주신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은혜와 사랑을 되돌아봄으로써,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순종을 받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감사는 자발적 순종과 헌신을 다짐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감사의 예물은 우리 자신을 드리는 것이며,
가정과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4. 감사는 ‘기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나라)을 보이겠다”(시편 50:23)고 하셨습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감사의 내용들을 찾고, 정성을 다해 감사를 표현하고,
기쁨으로 순종의 헌신을 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 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남은 하반기에도 함께 하셔서
나를 통해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힘차게 출발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단 한 번도 눈을 떼신 적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그 어느 것 하나도 아까와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에게 있어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 뿐인 사랑스런 자녀입니다.
이러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마음과 정성을 다한 감사가 넘치는 맥추감사예배를 준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