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경읽기와 쓰기에 이어서 말씀기도와 말씀대로 살아보기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불편함이 있는 분들이 있는 듯 같습니다.
불편함이란 “‘말씀통독과 말씀기도, 말씀대로 살기 등, 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과
“이것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꼭 해야만 하는 것인가? 하고 싶은 사람만 해도 되지 않는가?"하는 것입니다.
바쁜 일상 중에 이와 같은 것들을 한다는 것은 사실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어렵고 힘든 것이라 해도 그것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일이고,
결과적으로 주는 유익이 그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것임을 안는 사람은,
다른 일을 조금 나중에 하더라도 그 일부터 하게 될 것입니다.
불편한 생각 가운데 "'말씀통독, 쓰기, 기도하기, 살기' 등 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이 있는데,
실제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많은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학교를 진학하려는 학생이 수학문제의 공식을 배우고, 외워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하나의 과정이듯,
성경을 읽고, 쓰고, 기도하고, 실천하는 것 또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또한 '말씀통독과 쓰기'를 마친 사람은 자신이 쓴 성경수첩을 가지고 기도를 하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 하면 됩니다.
이는 한꺼번 모든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행해지는 것이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단지 말씀통독과 쓰기를 하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밀린 숙제를 해야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통독과 쓰기에 이어서 말씀기도와 말씀대로 살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찾은 원석을 갈고 닦아 자신의 보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읽고 찾은 말씀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보물이지만
아직 그 말씀들이 익숙하지 않은 우리에게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이 원석으로 기도하고 그대로 살고자 할 때,
원석은 다이아몬드와 같은 보석으로 저절로 바뀌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읽기와 쓰기에 이어서 말씀기도와 말씀대로 살기를 하는 것입니다.
말씀통독과 쓰기, 말씀기도, 말씀대로 살기는 함께 해야 합니다.
그 가운데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말씀통독과 쓰기’입니다.
제 경우는 새벽에 하는 편이지만 성도님들은 대부분 출근을 하시기에, 그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분은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성경을 읽는 경우도 있고, 회사에 조금 일찍 가서 읽는 분도 있고,
하루 일과 중에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읽는 분도 있고, 집에 와서 저녁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말씀읽기는 어느 시간이든 자신이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말씀통독을 하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형식적으로 하지 않고 집중하여 한다’는 것과 ‘매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말씀기도’는 그날 쓴 내용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하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전날 썼던 말씀으로 다시 한 번 기도하면 좋습니다.
그러면 잠도 편하게 잘 수 있고, 아침에 말씀 안에서 하루를 출발함으로써 평안한 마음과 기대감으로 하루를 출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대로 살기’는 그날 쓰고 기도했던 말씀 가운데 가장 와 닿는 말씀 한 구절을 붙들고 하루를 사는 것입니다.
하루 동안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나 하는 일에 있어서 내 생각과 감정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말하고 행동하려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말씀을 암송’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각 권에서 찾은 성경구절을 암송하거나 말씀기도 때에 찾은 성경구절을 하루 동안 암송하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하루에 한 구절씩 일주일에 최소 다섯 구절을 암송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보물인 말씀을 내 마음에 새기기 위함이고, 그 약속의 말씀들이 실제적인 나의 삶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현재 이 세상 가운데 힘을 쓰고 있고, 힘을 쓰는 사람들이 들어간다”는 말씀처럼,
말씀통독과 말씀기도, 말씀대로 살기와 말씀암송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쓰는 힘입니다.
그러할 때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힘 있게 역사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