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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전을 4개월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보다도

어떤 교회이여야 합니까?”라는 문제를 가지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마태복음을 시작으로 미가서, 스가랴서에 이어

레위기 말씀을 통해 너무도 확실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레위기 말씀은 그 정점이었습니다.

거룩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와 성도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의 회복과 말씀의 순종을 통한 개인의 성결,

그리고 이웃 사랑을 위한 영혼구원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 세 가지는 가정교회의 세 축과도 연결이 됩니다.

 

어떤 교회?”에 대한 본질적인 면을 추구하면서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하느냐?”에 대한 문제를 살펴 볼 때가 되었습니다.

목자들을 중심으로 한 교회이전 준비위원회에서 갈 만한 곳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관련해서 교회 이전에 관한 성도님들의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가정이 이사를 하려고 할 때, 필요한 것이 여러 가지입니다.

살고 싶은 집의 형태, 크기, 위치, 주변 환경 등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 집의 재정 상태를 살피는 일입니다.

아무리 가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해도 무리해서 옮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어디로 가야 하느냐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현재 성도님들이 교회 이전을 위한 헌금을 한다면 어느 정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법은

1. 무기명으로 합니다. 그러니 솔직하게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2. 안내석에 비치되어 있는 교회 이전을 위한 헌금을 한다면?’ 용지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금액을 적어서 다음 주일에 헌금함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3. 즉흥적으로 결정하지 마시고 일주일간 기도하면서, 부부가 상의를 한 후에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현재 우리의 현실적인 상황을 살피고자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이전을 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 물질의 문제입니다.

무리한 교회 이전도 문제이고, 무관심한 태도도 문제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것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교회에게는 주어진 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가 무엇보다도 우선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삶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구원의 빛이 세상에 비추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사역을 위한 건물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지역 아이들을 섬기는 도서관을 해 왔습니다.

이것은 너무도 필요한 일이고 앞으로도 교회마다 있어야 하는 사역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그만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역은 자연스럽게, 은혜롭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해야 합니다.

헌금도 자원하여’, ‘정성을 다해서하는 것이 성경적인 원칙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상황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의 상태를 살펴보고, 교회 이전의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얼마가 되든 상관이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적어 주시면 됩니다.

적고 많고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이전에 동참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헌금 가능 액수가 파악이 된 후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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