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미국 어스틴에서 아내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어스틴 늘푸른교회에 있는 000목녀님으로부터 온 카톡이었습니다.
내용인즉, 인천에 사시는 외삼촌이 이번에 신장수술을 받으셨는데,
이번 기회에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 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락을 드렸다고 했습니다.
외삼촌 집 근처에 있는 가정교회 소개를 부탁드렸더니
어스틴 늘푸른교회 사모님께서 인천 소망교회를 소개해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목녀님은 미국에 계셔서 못 오시고, 한국에 있는 언니가 대신 안내를 해 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한국에 있는 큰언니와 연락을 해서 VIP 형제님의 집에서 만났습니다.
그 때에 목녀님의 언니 두 분과 파주에 사시는 이모님이 함께 오셨습니다.
처음 방문한 VIP 형제님의 집이었지만, 형제님이 성격이 부드럽고 좋으셔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제 소개도 하고 교회 이야기를 한 후에, 주일 예배에 한 번 오시라고 권했더니,
웃으시며 그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 온 가족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형제님은 몸 상태가 좋지 않으셔서 주일 예배에 나오시지 못하셨지만,
영상으로 예배를 보실 수 있도록 안내를 해 드렸습니다.
그 대신에 지난 금요일에 경기도 파주를 다녀왔습니다.
파주에는 VIP형제님의 누나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
VIP형제님의 집을 방문했을 때, 오셨던 이모님을 제 아내가 VIP로 삼았고,
“한 번 파주에 놀러 가겠다”하고, 약속한 날짜에 간 것입니다.
그 때 저는 예수영접모임을 위한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모님의 집에서 예수영접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이 끝난 후에, 이모님은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 나의 주님’로 영접하셨습니다.
100km 가까운 거리의 파주를 다녀오면서 마음이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예수영접 출장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미국에 있는 목녀님으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어제 저희 이모에게 복음을 전해주셔서 이모가 예수님을 영접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목사님께서 너무 쉽게 설명해 주셨다고 하시네요. 너무 감사드려요~
이전에는 저희 엄마의 영혼구원만을 생각했었는데,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크고 놀랍네요.
이모를 통해 더 많은 영혼들(외삼촌, 엄마)이 예수님을 믿게 될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목사님, 사모님 너무 감사드리고, 소망교회도 영혼구원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혀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새로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에게 복음을 전해도 큰 효과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가족보다는 담임목사가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을 드리면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시면 VIP가 사시는 집 근처에 있는 가정교회를 소개해 드려서
계속해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가정교회의 장점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노숙자였던 진가길 형제님의 영혼구원을 통해서
“구원 받지 못할 사람이 없다”는 교훈과 김명남 형제님과 함께 병실에 있던 VIP의 영혼구원을 통해
“영혼구원 하지 못할 사람 없다”는 값진 체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미국에서 자신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던 한 목녀님을 통해
“어디서든 영혼구원할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하십니다.
가족이나 이웃 가운데 멀리 살고 계신 분들이나
교회 오기를 꺼려하는 분들이나 시간 내기가 어려운 분들이 있다면
‘출장 예수영접모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든, 어디든 상관이 없습니다. 신청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