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4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희 교회는 그동안 헌금내역을 주보에 게재하지 않았습니다.

헌금 내역을 게재 하지 않은 이유는 그것이 주는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이 더 많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교회의 주보를 보면 각종 헌금 내역이 반 페이지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에, 교회 개척을 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이 바뀌게 된 것은 레위기 말씀을 시작하고서 부터였습니다.

우리교회는 헌금을 모두 재정부에서 관리를 합니다.

그래서 누가 어떤 헌금을 얼마를 했는지에 대해 저는 잘 모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헌금의 내역을 보고서, 혹시나 제 마음이 조금이라도 기울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입니다.

그래서 헌금내역과 헌금액수는 알지 못하지만, 내용이 적어 드린 감사헌금만은  제게 가져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감사 제목을 보면서 제가 따로 기도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번 레위기 말씀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드려지는 감사헌금의 내용이 남달랐습니다.

예를 들면 소제의 말씀을 듣고 제 스스로 자원해서 기쁨으로 드리는 첫 감사헌금입니다”,

어렸을 때, 교회 헌금을 훔친 것을 회개하며 드리는 속건헌금입니다

 

구약시대에 드려진 제사제도는 사라졌지만,

그 제사에 담긴 정신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드린 감사 내용들이 너무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감사헌금은 주보에 게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는 감사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을 높여드리기 위함입니다.

둘째는 감사의 내용을 성도들이 함께 공유하며 축복하고 기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대신에 십일조에 대한 헌금내역은 게재하지 않습니다.

십일조 내역을 게재하지 않는 이유는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십일조는 믿음과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께 목사님은 왜 주보에 십일조 명단을 적지 않으시나요?”라고 여쭈어 보았더니,

주보에 십일조 내역을 게재하지 않는 것은 십일조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적어야 한다면 안하는 사람의 명단을 적는 것이 맞겠지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십일조 헌금내역은 적지 않으려고 합니다.

 

앞으로 감사헌금은 다음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되도록 감사내역을 적어서 감사헌금을 하십시오.

저희 가정은 매주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위기 말씀을 들을 아내가 이제부터는 한 주간의 감사내용을 써서 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상 감사라 하더라도 감사내용을 적어서 드리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2. 특별한 감사가 있을 때는 예전처럼 주일 식사를 섬기셔도 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특별 감사가 있는 날에는 주일 식사를 섬김으로 풍성한 잔치가 되도록 한 적이 있었습니다.

교회에 비치된 신청서에 신청하시면 그 주일의 식사가 풍성해지고 축복이 넘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고 기뻐하시는 선물입니다.

감사로 드리는 헌금과 감사간증이 넘치는 예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5 ‘우리교회는 어디로 이사 가나요?’② 박태진목사 2023.09.14 500
334 ‘우리교회는 어디로 이사 가나요?’① 박태진목사 2023.09.07 302
333 아이들을 위한 천국잔치를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태진목사 2023.08.31 315
332 5분 주례사(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려면) 박태진목사 2023.08.24 628
331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교회 박태진목사 2023.08.17 333
330 ‘교회 이전에 관해 이번 주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박태진목사 2023.08.10 259
329 '양곤목장의 분가는 하나님이 이루셨습니다~’ 박태진목사 2023.08.04 356
328 ‘광고를 듣지 않으면 가나안에 못 들어갑니다.!!’ 박태진목사 2023.07.27 317
327 ‘로마서 말씀에 모두 집중합시다~’ 박태진목사 2023.07.20 391
326 예수영접 모임, 어디든 출장갑니다~ 박태진목사 2023.07.12 274
325 2023년 맥추감사절에 드리는 감사 박태진목사 2023.07.06 258
324 이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레위기를 마치며) 박태진목사 2023.06.29 232
323 교회 이전을 위한 헌금을 한다면... 박태진목사 2023.06.22 671
322 ‘가족목장을 시작해 보세요’② 박태진목사 2023.06.15 679
321 ‘가족목장을 시작해 보세요’① 박태진목사 2023.06.08 431
320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친밀해 질 수 있습니까?’ 박태진목사 2023.06.01 614
319 ‘예배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십니까?’ 박태진목사 2023.05.25 739
» ‘앞으로 감사헌금을 주보에 게재합니다’ 박태진목사 2023.05.18 470
317 하나의 번제물이 되기를 바라며 박태진목사 2023.05.11 397
316 이제는 하나님 앞에 머물려고 합니다. 박태진목사 2023.05.04 3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