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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제가 가정교회 인천지역 초원지기로 정식 부름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 가정교회에는 110개의 지역모임이 있고, 23개의 초원 모임이 있습니다.

지역모임이란 각 지역에서 4~7개 정도의 교회가 매월 한 번씩 모이는 모임을 말하며,

이를 섬기는 목사님을 지역목자라고 합니다.

초원 모임은 3개 이상의 지역이 연합하여 모이는 모임이며, 섬기는 목사님을 초원지기라고 말합니다.

 

제가 처음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2010년부터 였습니다.

2007년에 학익동에 있는 아내 번역 사무실에서 개척을 한 지 1년이 지나 장소가 좁아서 이전을 하게 되었을 때,

주님 어디로 가야 하나요?”라고 기도하는 우리에게 주님은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문학동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교회 이전하기 전에 문학동에 있는 교회들을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할 때

소망교회 이정필 목사님을 만났고, 목사님을 통해 가정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등대교회 안태준 목사님이 섬기시는 지역모임에 1년 동안 다니면서

가정교회에 대해 살펴본 후에, 2010년도에 정식으로 가정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2012년도에 안태준 목사님께서 한국가정교회 원장이 되심으로서,

목사님이 섬기고 있던 지역을 이어받아 지역목자가 되었고,

지금까지 주님의 은혜로 세 번의 지역분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7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진 인천, 부천 강화지역 초원모임이 이번에 2개의 초원으로 나누어지게 된 것입니다.

 

가정교회 사역원에 초원지기 임명 소감의 글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초원 분가로 인천초원을 섬기는 초원지기로 부름을 받았을 때,

저 같은 사람을 초원지기로 불러주시다니 감당할 수 없습니다는 말 대신에

주님 감사합니다~”는 말씀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구원을 은혜로 받는 것처럼,

사역도 주님의 은혜와 능력 안에서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초원지기로 부르셨다면 초원지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해 주실 것이니

이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왜 예수만 믿어야 하느냐?”고 집을 나간 작은 아들이었던 저를,

주님의 은혜를 알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뜨거운 열정에만 불탔던 시절을 거쳐,

나의 힘줄을 끊어 주님께 드리는 헌신의 자리에 앉게 하시고,

나는 죽고 주님의 생명 안에서 사는 기쁨에 이르기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앞에서 목회의 길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시고 인부초원을 섬겨주신

안태준 목사님과 함께 동역하는 지역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함을 항상 채워준 아내에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교회들이 세워지는 인천초원이 되도록

진정한 초원지기이신 주님을 올바르게 따르는 초원지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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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정교회 초원지기들 가운데 제가 섬기고 있는 소망교회가 교인 수에 있어서 가장 작고, 교회 건물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초원지기로 세워주신 것은 우리 소망교회를 귀하게 여겨 주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신약교회가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성도들이 말씀으로 한 마음 되어 있는 모습을 기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교회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생명의 말씀이 개인의 삶과 가정, 목장, 일터에 변화를 가져오고, 약속하신 말씀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혀

VIP의 영혼구원과 작은 교회들에게 소망을 주는 역사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를 인천 초원지기로 세우시고, 소망교회가 인천 지역의 모델교회가 되도록 초원지기 교회로 세우신 듯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동행과 말씀의 순종은 쉽다'는 것을 우리는 말씀릏 통해 알고 있습니다.

이제 말씀의 성벽이 든든하게 세워지고 있으니 주님의 영광도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오직 말씀으로 함께 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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