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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앞으로 두 주일이 지나면 맥추감사절(7월 첫째 주일)입니다.

맥추감사절은 지난 상반기 동안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와 축복을 기억하며 드리는 감사주일입니다.

이런 감사절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손대대로 지키라고 정해주신 절기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러한 절기를 우리에게 주셨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맥추감사절을 지켜야 할까요?

 

그것은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주 레위기 말씀을 통해 배웠듯이, 거룩한 하나님을 닮아가기 위한 방법은

제사를 통한 나의 죽음과 하나님이 주신 새 생명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생명존중의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거룩한 삶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청지기 정신

하나님이 주신 절기를 지키는 반복된 의식을 통해 가능해집니다.

 

하나님이 주신 절기는 하나의 기억 장치와도 같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1월이 우리의 태어남과 같다면, 12월은 우리의 삶이 끝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한 일생 가운데 하나님은 고난주간과 부활절, 성탄절을 두셔서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맥추절과 추수감사절을 주셔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지나온

상반기에 대한 감사와 일 년에 대한 감사를 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러한 절기들을 통해서 우리는 실제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동행의 자취를 보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자랑하고 높이는 은혜의 시간을 갖습니다.

만일 이러한 절기가 없다면, 우리는 바쁜 일상에 빠져,

하나님의 은혜와 동행하심을 잊고 살게 되어, 일상의 스트레스와 삶은 더 피폐해졌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기를 지킨다는 것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함께 하실 하나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갖는 인생 필수시간입니다.

 

7월 첫째 주일은 상반기 감사를 드리는 맥추감사절입니다.

감사의 내용은 기도응답 받은 일 혹은 받은 은혜와 축복에 대한 감사가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번 맥추감사절에는 이러한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과 동행했던 것에 대한 감사를 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가장 와 닿았던 말씀이 무엇이었는지를 꼽아봅니다.(월별로 또는 성경 권별로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 말씀이 왜 와 닿았는지, 그 말씀으로 받은 위로나 용기, 삶의 변화가 무엇인지를 적습니다.

상반기를 시작할 때와 지금까지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인도해 오셨는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바라봅니다.

하반기에 이루어졌으면 하는 기도제목 3가지(, 가족/이웃, vip영혼구원)을 적어봅니다.

가정과 목장에서 나눔을 함으로써, 함께 하신 하나님을 서로 자랑하고 높여드립니다.

가정별, 또는 목장별 감사영상을 찍어서 주시면 모아서 맥추감사절 예배 때에 하나님께 올려드리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권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동행)했던 감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신앙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도 이미 말씀하셨다. 오로지 공의를 실천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8)

 

하나님과의 동행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까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가정과 교회공동체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들(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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