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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14:32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조회 수 2300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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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8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유럽의 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는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체험을 하였습니다. 90년대 말인데도 몇 몇 대형교회들이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습니다. 규모가 비교적 작은교회도 빠른 속도로 성도가 줄어가고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흡수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왜일까요?
기성세대가 차세대 즉, 다음세대를 준비하고 투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좋은 신앙의 전통을 전해주는 데 실패한 것이지요.

그런데 한국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형교회 뿐만 아니라, 중소교회 모두를 살펴보아도 기성세대에 비해 청년이나 중고등부 규모가 너무나 연약합니다. 천여명이 모이는 대형교회도 청년들이 고작 10% 전후입니다. 이미 20년 전에 일만명이 모이는 서울시내의 모 교회의 청년부가 500명뿐이라고 통탄해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마저 점점 줄어가고 있습니다. 이 역시 다음세대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청년대학부와 청소년부 그리고 어린이부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 희망이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교회의 성장의 미래이며 원동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우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가동할까 합니다. 학교수업을 마치면 학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로 와서 미진한 과목을 보충시키려 합니다. 그리고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도 가르치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점차적으로 예능(음악, 미술)이나 체육, 리고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도서관을 운영하여 책읽기도 시켰으면 합니다. 놀토(쉬는 토요일)를 이용하여 박물관이나 각종 공연, 등산이나 경기장 관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에서 진행하는 것이니만큼 신앙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은 기본이 되겠지요. 각 가정의 경제적인 형편에 맞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학습비를 책정하고 진행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실력과 인성, 영성을 두루 겸비한 차세대 리더를 키운다고 하면 너무 거창할까요?

이는 목회자 한 사람의 생각으로만 가능하지 않습니다. 교회 모든 식구들이 동의해주시고, 같은 마음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 소망교회만큼은 지역사회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교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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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령 2017.05.12 04:52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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