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 목장 예배 중에~~)
지난 주일에 예배실 환경개선을 위한 특별헌금을 했습니다. 조용히 광고 한번 하고 헌금을 했는데도 의자 30개가 넘는 헌금이 나왔습니다. 박태진 목사님이 소망교회가 저력이 있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주변에서도 놀라워하며 성도님들을 칭찬했습니다. 누구에게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 틀림없습니다. 요즘 저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 때문에 칭찬을 먹고 삽니다.
우선은 가정교회를 잘 하고 계셔서 칭찬을 듣습니다. 8개의 목장이 잘 해주고 계십니다. 가정교회 사역을 묵묵히 감당해주고 계신 목자 목녀님들 덕분입니다. 가정교회 사역은 그 때 그 때마다 성과를 내는 사역이 아닌 ‘기다림의 사역’이기 때문에 목원들이 제자로 변화될 때까지 기다리고, VIP들이 예수님을 영접을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사역입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목자 목녀님들이 아주 잘 하고 계십니다. 가정교회의 가장 큰 사역이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인데, 가정교회를 하는 이웃 교회들을 보면 VIP가 없어서 고민이고, 그래서 교회가 전도하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는 반면, 우리 교회의 목장에서 기도하는 VIP가 많고, 지금도 3개~4개 목장은 꾸준히 VIP와 함께 목장예배를 하고 있으니 아주 잘 하는 것입니다. 이래서 우리교회 가정교회 사역을 많은 분들이 부러워합니다.
작은교회와의 함께하는 큰나무사역 역시 많은 교회에 부러움이 됩니다. 여전히 우리교회의 사역들을 모델 삼으려고 여러분들이 방문하고 있고 우리교회 사역을 정식으로 오픈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가 이곳저곳에 불려?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부산에 다녀왔고, 다음 달에는 방글라데시에서 요청을 받은 상태이고, 8월에는 몇 개 싱글목장 연합으로 열리는 수련회에 집회 요청을, 9월에는 개척교회 세미나에서 우리교회 사역을 소개해달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앞섭니다. 그만큼 한국교회가 사역의 목마름이 있다는 것이지요.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만만치 않고 마음과 뜻은 있는데 .. 방법을 몰라서 방황하는 교회들과 목사님들이 많으시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필요 적절하게 쓰임받고 있다는 것은 크나큰 특권이고, 소망교회 성도님들 한분 한분에게 그 공을 돌립니다.
기도의 응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에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도에 하나님께서 잘 봐주셨습니다. 여러분 잘 하고 계십니다.
이정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