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8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집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얻었습니다. 어떤 행사를 마치고 나면, 형식상 많은 은혜가 있었다고 말하곤 했는데, 이번엔 억지를 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우리교회를 참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우리 공동체뿐만 아니라 개인과 가정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가 있었는데, 사실 꼭 특별한 내용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깜짝 놀라는 것은, 어쩜 저와 미리 짜기라도 한 듯 그동안 제가 여러분들에게 이미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도전했던 내용을 확인시켜주었다는 것이죠. 정말 한 두 분 정도만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을 들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개는 자기 입맛에 맞고 필요한 내용만 취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아닙니다. 집회를 통해 상담을 통해 주신 것이라면,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야 합니다. 입맛에 쓰고 싫은 것이라도 받아들여야 하고, 도전했던 말씀이 있다면‘여전히 나를 기억하고 계시고, 기다리시며 기회를 주시고 계시는 구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집회기간 동안에 은혜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받은 감동과 은혜를 이어가지 못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꼭 한차례 이상은 저와 상담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요청하시면 만나겠습니다. 요청하지 않으시면 제가 직접 만남의 시간을 잡겠으니 도망가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입니다. 들었던 도전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남아있습니다. 순종하면 하늘복! 불순종하면 꽝!입니다.
우리 소망교회는‘저력’이 있음을 수차례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믿습니다. 기대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지금부터가 훨씬 중요합니다.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순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