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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09:04

선택과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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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일
직분을 세워야하는 때가 다가옵니다. 교회에서 사역자를 세울 때 원칙이 있습니다. 가정교회 동기부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선택과 위임’입니다. 우리교회를 파워플한 공동체로 세워가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교회의 직분은 ‘임명’이었습니다. 목회자나 장로님들로 구성된 당회에서 임명절차 과정을 밟아 임명하였습니다. 물론 임명전에 자신의 의사를 묻기는 하지만 거의 회사처럼 해당 업무부서에 발령을 내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의 행정체계를 보면서 세인들은 ‘기업’이라는 비아냥거림을 하였습니다.

우리 자신들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임명을 받으면 마지못해 그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러니, 직책만 있고 사역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이럴 땐 누가 뭐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원하지 않았기에 책임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모든 사역을 스스로가 선택하도록 하고 그 일에 자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절반 정도의 성도는 이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는 모든 일을 스스로 자원합니다. 눈에 보이는 일에 대해 선택하여 봉사하는 분위기가 대표적입니다. 이번에 부흥회를 앞두고 진행하고 있는 릴레이 기도회가 그렇습니다. 또 2009년도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청소나 식사준비 등을 그렇게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에는 세 가지의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을 찾아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거워 감당 못하는 경우가 줄어듭니다. 둘째, 스스로가 자원한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다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기에 끝까지 참고 견디는 힘이 있습니다. 마지막 하나는 위임이 가지는 능력입니다. 목회자는 성도 스스로가 선택한 사역에 대해 전적으로 맡깁니다. 컨트롤하지 않습니다. 잘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다리고, 잘 되고 있고 있는 것에는 칭찬과 격려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사역이 능동적일뿐만 아니라 역동성을 가집니다.

선택과 위임은 가정교회의 힘을 발휘하는 핵심(Key)입니다. 교회 안에 좋은 전통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면 합니다.
이정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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