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릴레이 금식기도가 주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간은 고난주간과 겹쳐져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릴레이 금식기도의 마지막 주간이자 고난주간이었던 이번 주에 저녁 특별기도회로
모인 우리에게 주님은 특별한 은혜의 말씀을 매일 주셨습니다.
교회 이전을 앞두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보다도 ‘어떤 교회이어야 하는가?’를 두고 기도하는 우리에게
고난주간 5일 동안 주신 말씀들은 우리 소망교회 성도들이 꼭 기억하고 실천할
다섯 가지 보물로 여겨져 다시 한 번 나누고자 합니다.
1. 약해도 괜찮다. 내가 책임진다. 나만 따라 오너라
- 베드로를 통해 주신 교훈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약함을 이미 아십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더라도 탓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하시고 마침내는 초대교회의 지도자로 세우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약함을 아십니다. 그리고 이 약함을 주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감싸셔서 남을 도울 수 있는 멋지고 아름다운 믿음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2. 다른 건 다 괜찮다. 그러나 가룟유다 같으면 안 된다.
- 가룟 유다는 돈을 사랑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쓸 공금을 자기 것처럼 사용했고,
나중에는 예수님마저 은 30냥에 팔았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과 돈은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돈은 물건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이며,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인격체입니다.
그래서 돈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돈을 좋아하고,
돈에 매인 사람이며, 돈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이에 반해 하나님이 주인인 사람은 돈을 올바르게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것과 자신을 위해 사용할 것의 구분을 분명하게 하며,
돈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돕고 섬기는 도구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십일조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도 사용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돈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게 하기 위해 정하신 경계선이기도 합니다.
3. 지체할 시간이 없다.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자
- 거짓 증거가 난무하는 빌라도 법정에서 예수님이 자신을 전혀 변호하지 않음으로
‘십자가형’을 받게 되셨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변호로 인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십자가의 죽음과 3일 후의 부활을 통해 이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자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존재입니다.
정신없이 바쁜 세상일에 빠져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사는 것이 아니라
“재림의 때는 아무도 모른다. 깨어 있어라”하시는 말씀에 따라 하루를 주님과 동행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4. 네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라
-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십자가에 내려오라”고 조롱했어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으신 이유는, 우리의 죄 용서를 위한 ‘속죄 제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자신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것은 죄 용서 받은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네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라. 하나님이 너를 위한 하늘 잔치를 준비하고 오랫동안 기다리셨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살아라.”라고 말씀하십니다.
5. 하나님의 말씀을 최고의 보물로 여겨라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하는 예수님의 절규는
상상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을 나타냅니다. 더불어 이 외침이 시편 22편 다윗의 기도를 인용하심으로,
‘십자가에서 죽은 후 3일 만에 부활하게 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드리는 기도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신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 오셨고, 세상 영광이 아닌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너희가 정말로 나의 말을 듣고, 내가 세워 준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가운데서 나의 보물이 될 것이다.”(출 19:5)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믿고, 그대로 사는 것입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