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도님들 가정을 심방하고 있습니다.
2010년 가정교회를 시작하고 모든 사역을 목장중심으로 하였기에, 개인적인 심방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심방을 하고 있는 이유는 신약교회를 회복하고자 하시는 주님의 뜻에
우리 소망교회가 모두 함께 적극적으로 따르고자 함입니다.
그래서 목사 신임투표를 실시했고, 두 주간에 걸쳐 목자목녀와의 만남을 가졌고,
지금은 성도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도님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목사의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각 가정에 심방을 했을 때, 제가 성도님들에게 하는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우리 소망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은가요?”라고 묻습니다.
이 질문을 하면 지금까지 심방했던 모든 성도님들은 한결같이
“앞으로 잘 될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말씀입니다.
그러면 제가 “왜 잘될 것 같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두 번째 질문을 합니다.
이에 대해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하니까요~”,
“하나님 말씀을 소중하게 여겨서 늘 가까이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하니까요~”
라는 대답들을 해 주십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교회에 대한 질문을 하고 나서
“성도님 가정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은가요?”라는 세 번째 질문을 드립니다.
그러면 교회의 앞날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잘 될 것입니다”라고
확실하게 대답한 것처럼 하지 못하고 약간 주저함을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정이 앞으로 행복하고 잘 되기를 바라지만 100% 보장은 할 수 없어서 그렇지요?”라고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성도들의 가정이 하늘의 복을 ‘확실하게’ 누리며 행복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사랑하셔서 현재와 미래에 잘 되게 하는 계획을 ‘확실히’ 세우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온 가족이 하나님이 정하신 계획대로 ‘확실하게’ 사는 것인데,
그 방법은 교회와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로’ 가까이 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보물로 여겨주십니다.(출 19:5)
하나님의 말씀에 머물면 약속의 말씀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됩니다.(요 15:5)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며, 빛이고(요 1:4),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합니다.(딤후 3:16)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교회와 가정, 일터를 반석 위에 세워줍니다.(마 7:24)
이밖에도 말씀이 주는 유익은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김으로 앞으로 확실히 잘 될 것이라고 한 것처럼,
각 가정도 온 가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서 확실한 하늘의 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그런데 신년 들어서 아쉽고 안타까운 모습들이 보여서 마음이 아픕니다.
2022년 첫 주간 동안 성경통독에 우리 성도들이 참여비율이 64%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 가운데 2022년 들어서 말씀밴드에 한 번도 동참하지 못한 분이 의외로 많은 숫자가 된다는 것이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소망하는 담임목사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정도면 높은 참여율이 아닌가요?"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64%의 참여율이란 5인 가족 가운데 2명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져 있다는 것으로써
그 두 명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아닌 세상의 원리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가정에 하늘의 복이 임하는 것이 늦추어질 수 있거나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목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요, 구원이며 능력입니다.
말씀이 가까우면 위로와 용기가 임하여 생활에 활력이 있지만,
말씀에서 멀어지면 작은 어려움도 이기지 못하고 염려와 근심으로 우울할 수밖에 없습니다.
생명의 말씀 안에 거하면 기쁨과 평강이 우리 안에 넘쳐날 뿐 아니라
VIP를 향하여 우리 안에 있는 생명과 빛이 흘러가게 됩니다.
2021년도, 진가길 할아버지의 영혼구원과 15명의 예수영접도
우리가 말씀을 붙들었기에 주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우리가 단지 하나님의 말씀 안에 머물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2022년도에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기쁘고 풍성한 하늘 복들이
가정과 일터와 교회 안에 '확실하게' 넘쳐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