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4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교회는 이러면 안되는 불편한 진실들이 있습니다.
교회의 모든 방향이 성경적이냐 비성경적이냐가 아니라, 교인들의 입맛에 맛도록 교회의 정책이 바뀌는 불편한 진실.
교회의 존재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거룩한 지상명령은 사라지고, 번쩍번쩍한 예배당을 지어대고 그 예배당을 유지하는 일에 교회 재정을 쏟아부어대야 하는 불편한 진실.
교회가 지역사회의 아픔을 외면하고 자기네끼리만 희희락락(嬉戱樂樂) 친교에만 그치는 교회 모임…
돈 있는 사람이 대우받는 교회, 그래서 돈 없는 사람은 장로가 될 수 없고…, 구원의 확신이 없이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삼고 자신이 종된 삶을 살지 않아도, 그저 열심히 교회 다닌다고 세례를 베푸는 불편한 진실.
교회에서 사역을 하지 않아도 세례를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으면 집사를 주고, 섬기기는 커녕 도리어 섬김을 받으려는 사람에게 직분을 주는 불편한 진실.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 아니고 담임목사의 힘과 영향력으로 교인들이 움직여지는가 하면, 반대로 말씀의 권위가 사라지고 말씀의 권위가 사라지니 말씀을 전하는 목사의 권위는 더 사라지고, 목사는 그저 교회가 고용한 월급쟁이 직원으로 전락하는 불편한 진실들…
저는 소망교회 교인이라면 기독교인으로서의 깨어있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후에 여차저차해서 다른 교회를 다닌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언급한 몇 가지는 꼭 인식하며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잘 살려는 개인의 신앙으로만 하나님을 신앙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