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6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건강한 교회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많은 교회입니다. 순종하는 사람들은 대개 본래의 성품이 온순하거나, 본래는 그렇지 않았으나 오랜시간 훈련으로 온화함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런 성도가 많을수록 아름다운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또한 기도자가 많은 교회입니다. 개인적인 묵상을 포함한 개인기도시간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수록 건강한 교회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위의 두 가지의 공통점은 모두 하나님께서 자유로이 사용하시도록 내어 맡기는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대개가 순종적인 편입니다. 마음으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기도생활입니다.

기도생활을 통해서 우리 교회의 건강도를 점검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성경’을 통해서 개인적인 묵상 시간을 가진 성도가 약 80%이거나, 그리고 회원교인의 20%가 새벽기도에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34명 정도가 회원교인이면서 출석교인이니까 7명의 새벽기도자가 필요한 셈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7인기도클럽에 초대하려고 합니다.

내일부터 새봄 새출발을 위한 특별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아침 5시 30분에 잠깐 말씀을 보고, 봄 말씀사경회를 위한 기도를 함께 한 후에 개인적인 기도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새학년 새학기를 시작하는 자녀에게는 부모님의 기도가 더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교인이 동참했으면 합니다. 새벽기도회에 못나오면, 출근하면서 기도하고 가십시오. 낮에 잠깐이라도 들렸다라도 가십시오. 아침과 낮에 바쁘면 저녁에 퇴근하고 오셔도 됩니다. 괜찮습니다. 너무 멀면 작정하고 가까운 교회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어찌든지 우리 교회 모든 식구들이 동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배당에 새벽기도를 오시는 분을 위해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집에 갔다가지 마시고, 교회에서 아침을 드신 후에 출근하시기 바랍니다. 1주일에 5일씩 2주간이니까 생각해보면 할만합니다.

교회의 건강한 지표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 모두가 7인의 기도클럽에 가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