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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경말씀 묵상을 처음으로 시작한 때는 에스라성경대학원에 들어가서부터 입니다.

그곳에는 대부분 목회를 하는 목사님이나 선교사님들이 사역을 하면서 말씀에 대한 갈증이 있어

안식년을 맞아 들어오셔서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말씀을 하나하나 배우고 연구함으로

말씀으로 재충전을 하기 위해 들어오시는데, 이를 위해 1년 동안의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아침식사 준비와 매끼 설거지는 순번을 정해서 돌아가며 하고,

오후에는 화장실과 학교주변 청소, 텃밭 가꾸기 등을 하는 한 시간의 노동시간을 매일 갖습니다.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을 낮추어 남을 섬기는 실제적인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교 생활 가운데 가장 좋았던 것은 성경묵상이었습니다.

매일의 새벽기도회는 성서유니온에서 발간 된 매일성경의 본문을 가지고 하는데,

기도가 끝나면 몇 사람씩 모여 자신이 묵상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성경본문은 하나인데, 묵상 나눔의 초점이나 실천해야 할 적용점이

각기 다른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된다는 것을 나눔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의 성경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문자로 된 경전이 아니라

내 삶속에 함께 하셔서 나를 인도하시는 살아있는 말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성경 속에 계신 하나님이 날마다 내 삶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임을 말씀묵상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의 말씀은 실제로 저의 앞길을 인도하셨습니다.

에스라성경대학원의 졸업을 앞두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하며 기도 하고 있었을 즈음에는

그 당시에 묵상 본문이었던 여호수아 1장에 나오는 말씀은 저로 하여금 교회 개척에 대한 용기를 주셨고,

교회 이름을 지을 때에도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작은의 의미가 계속적으로 너무 와 닿아 결국 교회이름을 작은교회라고 하였습니다.

그후에도 말씀묵상은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에는 문제 해결의 지혜로, 낙심되고 약해질 될 때에는 위로와 용기의 말씀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에는 확신과 약속의 말씀으로 그때마다 응답해 주셔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한다는 것은 하나의 묵은 경전을 읽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의 자리이며,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교제의 자리이며,

내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말씀을 통해 확인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인도하심에 따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금번 고난 주간 새벽기도는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까지의 일정이

기록되어 있는 성경말씀을 매일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하루하루의 묵상을 통해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하셨던 최후의 만찬 자리에 함께 앉아서 만찬에 동참하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주 힘들고 어렵다 하시며 기도하시던 주님의 마음을 느껴보고,

자신을 잡으러 온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행사하지 않으신 예수님의 따라 해 보고, 

골고다 언덕에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나는 어떤 부류의 사람인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여인과 같이

우리도 각자가 준비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드리는 고난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박목사-

  • ?
    염동근 2018.04.01 21:46
    옥합을 깨뜨려 나의 마음과 시간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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