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건강한 교회, 행복한 신앙생활에 대해서’입니다.
이러한 질문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동안에 수시로 질문하고 점검하며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추구하는 가정교회 안에는 세 축(목장, 삶공부, 연합예배)과 네 기둥이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러한 질문을 하는 이유는 우리교회가 건강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가정교회 10년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잘하고 있는 것은 발전시켜 나가고,
꼭 필요한데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여 세워감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함입니다.
그 첫 번째로 우리 소망교회 성도들이 반드시 해야 할 것은 ‘말씀묵상’입니다.
요즘 매일성경의 본문인 신명기 말씀의 내용은 가나안 땅을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남기는 모세의 마지막 유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이를 따르며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을 믿고 따르면 축복된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만 따르지 않으면 광야를 방황하다가 죽게 된다는
실제적 체험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살 길’이라는 모세의 이러한 외침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신명기 말씀을 100여 번에 걸쳐 인용하심으로 그 중요성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도록 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하였습니다.(딤후 3:17)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이렇게 크고 놀라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려는 자세는 매우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말씀묵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성서유니온에서 오랫동안 총무로 섬기셨고,
현재는 가정교회 일본 간사로 사역하고 계신 조남수 목사님께서는
“말씀묵상만을 하는 것은 개인적인 영성에만 머무르게 되어 문제가 되지만
개인적인 말씀묵상이 없이 영혼구원을 하려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정교회 안에는 삶공부가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라”는 모세의 권면을 삶공부만으로는 결코 대체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삶공부는 우리의 영적 성장을 단계적으로 돕기 위한 보조 수단의 역할을 할 뿐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매일 필요한 양식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좋은 영양식이라고 13주 동안만 먹고 다른 날은 아무 것도 먹지 않아도 살 수 없는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제게 있어 말씀묵상은 ‘성경 속에 계신 하나님이 내 삶 속의 하나님’이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어떤 난관에 처했거나 어떤 일에 대한 확신이 필요할 때나 인도하심이 필요할 때,
하나님은 말씀묵상을 통해 응답해 주실 때가 많았고 지금도 말씀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좋은 것은 말씀묵상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고 조금씩 닮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소망교회는 매일 말씀묵상과 적용을 통하여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천국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목사 -
요즘 말씀의 중요성을 계속 생각하게 하십니다.
말씀이 하나님이시고 그 안에 생명있다고 하셨기에 우리 영에 계속 생명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먹어야 할 양식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매일 영의 양식인 말씀을 먹고 자라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리고 남은 일정 잘 마치시고 건강히 돌아오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