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3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자매님이 눈뜨고 일어나면 또 한숨뿐인 소식들입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말씀 밴드에 올리셨습니다.

성도님들은 요즘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일들을 보면서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예수님은 어떠실까요? 특히 주님의 몸된 교회와 성도를 보면서 뭐라 하실까요?

 

정말 무례하다’, ‘정직하지 못하다’, ‘자기들만 생각한다’, ‘잘못을 해놓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화를 낸다’...

이러한 말들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교회의 태도를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느끼는 마음이라고 여겨집니다.

 

무분별한 모임으로 인해 코로나19의 재확산의 빌미를 제공하여

국민들의 마음과 삶에 어려움을 준 것을 조금이라도 인정한다면,

모든 교회가 공동체적 책임을 지고 낮은 자세로 국가의 예방조치를 따르는 것이 올바른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국민들에게 미안해하는 반성의 기미가 없이 코로나 확진 검사를 회피하거나

다른 것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상식 이하의 행동이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와중에 벌금을 내고서라도 생명 같은 예배를 멈추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비대면 예배를 거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가 철회하는 모습은 그나마 가지고 있던

교회에 대한 기대마저 저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바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이지, 제사가 아니다.

불살라 바치는 제사보다는 너희가 나 하나님을 알기를 더 바란다.”(호세아 6:6)고 하셨고,

예수님께서는 예배의 장소보다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를 원하신다”(요한 4:23-24)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로마서 12:1)고 하면서

주일예배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삶으로 드려지는 예배를 더욱 강조하였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보아도 탄식만 나오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찌해야 하나요?

이러할 때 예수님은 무엇을 원하실까요? 문뜩 하나의 광고가 떠올랐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바닷 속 쓰레기를 줍는 어느 젊은 부부에게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저희 쓰레기 주워요라고 그 부부가 대답을 합니다. “그런다고 이 넓은 바다가 회복될까요?”라는 물음에

부부는 최소한 우리가 지나온 길은 바뀌잖아요.”라고 밝게 웃으며 대답하는 광고였는데,

이 광고에 나오는 부부가 모델이나 대역이 아닌 실제 인물이었다는 것이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요즘 세상의 흐름 앞에 서면, 제 자신과 우리 소망교회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큰 태산이나 높은 해일와도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할 때, 그 앞에서 비난의 소리를 마구 쏟아 내거나 탄식하며 한숨만을 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가 꼭 지키며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생명과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인 하나님 말씀에 무지하면 사람을 신봉하고 상황을 따르게 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고 말로만 하면 주위로부터 반감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코로나19의 퇴치와 모든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우리 소망교회는

1. 정부의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비대면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2. 교회에서 드려지는 정규예배보다도 삶의 예배를 더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3. 이를 위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순종하겠습니다.

는 세 가지를 성도님과 함께 다짐하고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이웃과의 사랑의 관계이다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에는 순종으로, 사람에 대해서는 섬김의 삶을 사셨던

예수님께서 어려운 세상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바라시는 일인 것 같기 때문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 "예수님을 믿으면 너~~무 좋아요" 박태진목사 2020.12.04 399
194 “2020년 VIP초청 성탄잔치를 영상으로 배달합니다.” 박태진목사 2020.11.27 491
193 “고난도 많았지만 그보다 훨씬 큰 감사가 있는 한 해 였습니다.” 박태진목사 2020.11.20 295
192 2020년 추수감사절을 이렇게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태진목사 2020.11.12 669
191 ‘코로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가정교회’ 박태진목사 2020.11.06 371
190 “50대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박태진목사 2020.11.06 308
189 “다음 주부터 주일 예배를 예전처럼 1, 2부로 드립니다” 박태진목사 2020.11.06 305
188 코로나시대에 가정교회가 대세입니다. 박태진목사 2020.11.06 369
187 “성이기 한 달 삼 이컷다”(10월 첫 주 칼럼) 박태진목사 2020.11.06 302
186 “지금이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박태진목사 2020.09.25 441
185 박목사가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것 박태진목사 2020.09.16 338
184 수요기도회를 비대면으로 실시합니다. 박태진목사 2020.09.10 291
183 ‘코로나 감염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박태진목사 2020.09.04 657
» 어렵고 힘든 시기에 교회가 해야 할 일 박태진목사 2020.08.26 316
181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박태진목사 2020.08.20 603
180 멋지고 아름다운 소망교회 싱글목장을 소개합니다. 박태진목사 2020.08.14 551
179 “주님이 주시는 확신으로 나아갑니다.”   박태진목사 2020.08.07 313
178 “매주 월요일을 생명의 말씀으로 출발 합시다” 박태진목사 2020.07.30 2066
177 교회는 생명의 빵을 나누는 빵집입니다. 박태진목사 2020.07.23 603
176 “정규예배를 제외한 소모임을 모이지 말라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박태진목사 2020.07.15 369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