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도회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2018년도 한 해의 끝자락에 왔습니다.
한 해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독일 속담처럼,
시작이 미약해도 어떻게 마무리를 하느냐에 따라 한 해의 삶이 결정되는 만큼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11월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2018년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한 마디로 ‘성경에 나오는 절기에 따라서’ 하면 됩니다.
성경에는 계절에 따라 절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봄에는 부활절과 맥추감사절이 있고 11월에는 추수감사절과 12월에는 성탄절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때에 따라 이러한 절기를 우리에게 주신 이유는
그 절기에 알맞은 일들을 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11월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감사에 집중하는 달’로,
12월은 성탄절을 맞아 ‘VIP에게 집중하는 달’로 하면 2018년 마무리가 잘 될 것 같습니다.
11월은 ‘감사하는 일’에 집중하십시오.
감사에 있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누구에게 감사를 하느냐?"입니다.
먼저 감사드려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지난 일 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과 일터, 교회에 베풀어 주신
은혜와 축복이 무엇이었는지를 달력을 펼쳐놓고 살펴보십시오.
그러면 까맣게 잊고 있었던 기도응답이나 감사한 일들이 하나하나 생각나고
그날의 감격과 감사가 새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한 일들 가운데 ‘2018년 10대 감사’를 적어보면 감사의 기쁨과 행복을 더해 줄 것입니다.
저의 경우, 가장 감사한 일로 교회적으로는 ‘비전29’를 하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VIP29명의 영혼구원을 통해 사도행전 29장을 써가는 비전29는
하나님께서 우리 소망교회가 성경적인 신약교회로 회복될 수 있도록 주신 은혜이자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적으로는 자녀들에 대한 감사입니다.
중학교 3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간 후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대학까지 졸업한 후에
귀국하여 함께 지내고 있는 큰 딸 영은이와 휴학을 통해 쉼을 얻고 자신의 진로를 정한 후에
올해 복학을 해서 성실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작은 딸 정은이를 인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부활절을 통해 자기죽음의 고백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성경적인 교회를 추구하는 목사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새롭게 깨닫도록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개인적, 가정적, 교회 공동체적인 감사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정성을 다한 추수감사절예배에 집중하는 것이 11월을 감사로 보내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감사는 가족과 성도들에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족과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가 있었기에,
어떠한 어려움도 이길 수 있었고 많은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일 년을 지내면서 감사했던 분들에게 감사의 편지나 선물을 하면 감사는 더욱 풍성해 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든 감사는 12월에 VIP에게 흘려보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너에게 베풀어준 사랑과 은혜를 VIP들과 함께 나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이 감사가 가득한 추수감사절 다음에 있도록 하신 것 같습니다.
11월엔 감사에 집중하고, 12월엔 VIP에게 집중합시다.
그러면 2018년도가 잘 마무리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과 기쁨으로 2019년도를 마지하게 될 것입니다.
- 박목사 -
VIP초대를 올려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