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 소망교회가 앞으로 어찌 될 것 같습니까?”
이 질문은 비전 29를 앞두고 제가 지난 월요일 새벽기도회 때 주님께 드렸던 질문입니다.
이러한 질문을 드린 이유는 비전29는 소망교회의 미래가 달렸을 만큼 매우 중요한 일이고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드린 질문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곧 바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건 너희들이 비전29에 대해 어떠한 소리를 하느냐에 달렸다”
주님의 이와같은 말씀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기로 계획을 하셨어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떠한 말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그 성취여부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일은 가나안 정복을 위해 그 땅을 사전 정탐하고 돌아온 사람들의 소리(보고)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미래가 결정되었다고 민수기 13~14장은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해 공동체가 어떠한 말을 하느냐에 따라 공동체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너희가 나의 귀에 들리도록 말한 그대로,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하겠다.(민수기 14:28)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시기로 약속한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서
"우리는 가나안 사람들에 비교하면 ‘메뚜기’와 같은 존재이고
그곳에 가면 거인들의 칼에 맞아 죽으니 차라리 광야에서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계획을 믿지 못하고 불평함으로써 그들의 말대로 40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다 죽고 말았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다음 주일예배 때에 있을 비전29 선포식은
“사도행전 29장을, VIP 29명의 영혼구원을 통해서 쓰도록 하겠다”는
주님의 계획에 대한 우리들의 소리를 주님께 들려 드리는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만일 우리가 "가나안을 정복하는 일은 힘들고 불가능한 일이니 광야에 있는 것이 낫겠다"고 말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비전29는 어렵고 힘이 드니 안하는 것이 낫겠다"고 말한다면, 우리들의 미래는 주님의 능력과 사랑이 가득한
성령충만한 교회가 되지 못하고 종교적 형식만 갖추고 있는 무기력한 교회가 되고 말 것입니다.
비전29에 대한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어떠한 소리가 있습니까?
비전29에 대해 여러분의 목장에서는 어떠한 말들을 합니까?
비전29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와 찬양과 기대감이 넘칩니까?
아니면 들을 때마다 불편하고 부담스럽고 잘 안될 것 같아 답답합니까?
명심합시다!
비전29가 분명한 주님의 계획이라면 비전29를 대하는 우리의 소리에 따라
우리 소망교회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그렇다면 비전29가 우리에게 있어 더없이 영광되고 축복된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의 두 가지를 꼭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첫째는 부정적인 소리를 입 밖에 내지 마십시오.
"힘들다, 못한다. 어렵다, 안 된다"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마십시오,
우리는 본래 영혼구원을 할 수 있는 성품과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VIP 29명의 명단은 주님의 손에 있으며, 그들의 영혼구원은 주님께서 앞서서 하십니다.
두번째는 '윌(Will)의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윌의 언어'란 지난해 “예수님이라면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라는 주제로 설교할 때 말씀 드렸던 것입니다.
이 말은 자신에게 기준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는 말로써 여호수가 했던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민 14:8)
여호수아의 말과 같이 우리들도 이렇게 말해봅시다.
"비전29는 주님께서 이루실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염려하지 말고 기쁨으로 비전29에 동참합시다.~"
이 말을 금주 목장 모임에서 함께 나누고, 이번 주일 비전29 선포식 때에 하나님께 들려 드립시다.
그러면 우리의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시는 비전29를 보게 될 것입니다.
- 박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