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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새롭게 깨닫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을 섬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한 마디로 섬김은 절대 헛되지 않고, 부메랑이 되어 자신이 필요할 때 몇 배로 되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교회 개척을 했을 때, 개척을 축하하기 위해 오신 분들이 헌금한 5백만 원이 있었습니다.

매우 소중하고 큰 돈이었기에 이 헌금은 나중에 교회에 꼭 필요한 일에 쓰자고 적립해 놓았던 이 헌금은

그 해 가을에 2백만 원이 보태져서 살 곳이 없는 한 가정을 위한 집을 마련해 주는 집수리비용으로 모두 쓰였습니다.

이유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사람이다는 생각과 더불어 주님께서 이렇게 쓰는 것을 기뻐하실 것 같다는 마음이 들어서였습니다.

그 일이 있은 6개월 후, 개척 장소였던 번역사무실이 좁아서 교회 이전을 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1, 2층 건물로 이전하게 해 주셨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보증금, 리모델링, 집기 등의 비용으로 총 7천만 원 들었는데,

예상하지 않은 돕는 손길들을 보내주셔서 전혀 무리하지 않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성도를 위한 7백만 원의 섬김이 성도들을 위한 7천만 원의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왔습니다.

 

교회가 시작된 후에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을 돕는 섬김을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목사님께서 암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사모님께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는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이 있었는데,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매월 30만원을 후원하였습니다.

7년의 세월이 흘러 아들은 군제대를 하였고 딸은 대학 졸업 후 취직을 하였는데,

많지 않은 월급에서 매월 10만원씩을 자신과 같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후원금으로 큰나무도서관에 보내오고 있습니다.

장학금 후원의 섬김이 아이들을 후원하는 후원자가 되어 되돌아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동네에 자그마한 두 교회가 있었습니다.

교단도 다른 두 교회는 단지 예수님이 기뻐하신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불편을 감수하고

한 건물을 사용하며 동네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이를 기뻐하셨는지, 열악한 시설의 도서관을 최상급으로 리모델링 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사역이 쉽지 않음에도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신다는 단 하나의 사실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더니 이번에는 2층마저도 아이들을 위한 첨단 미디어도서관으로 바꿔주고 계십니다.

 

이처럼 섬김이 축복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이유는 예수님 말씀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여주실 것이다.”(요한 12:26)

나를 섬기는 사람이란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섬김)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 사람을 높여주신다고 하신대로

섬김은 헛되지 않고 더 풍성한 하늘 복이 되어 되돌아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람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된다는 것을 예수님의 섬김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이러한 섬김의 성경적 원리를 알면

나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께서 높임을 받으신다는 것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섬김을 할 수 있습니다.

섬김으로 인한 하늘의 복 많이 받으세요~ -박목사-

  • ?
    염동근 2018.04.01 21:43
    서로 서로 도와주고 섬겨주
    그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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