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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에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에 나오는 신약교회 회복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성경대로를 핵심가치로, ‘3(목장, 삶공부, 연합예배)

네기둥(정신)을 신약교회 시스템으로 두고 있습니다.

또한 영혼구원해서 제자를 만든다는 교회의 존재목적과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다양성, 유동성, 신축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특징 가운데서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운다는 것입니다.

 

본래 성경에는 목사나 직분자가 아닌 모든 성도가 사역의 주체로 되어 있습니다.

성경이 보여주는 교회의 그림을 보면,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고 그 몸을 이루는 지체는 목사가 아니라 성도입니다.

목사는 성도로 하여금 교회 사역을 올바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고 실제 교회 사역의 주체는 성도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나라에 있어 원동력이자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주역들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도를 일컬어 그리스도의 향기’(고후 2:15), ‘그리스도의 편지’(고후 3:3), ‘하늘 전권대사’(고후 5:20),

 ‘왕 같은 제사장’(벧전 2:9)이라고 하는데, 이들의 공통적인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통로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도가 주님의 사역에 참여한다는 것은 축복이자 특권입니다.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를 입어야 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늘 대사의 직임을 받아야 하며,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역사하시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일이기에 축복이자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은혜와 축복은 받은 사람들입니다.

 

특권은 사용해야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한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특권을 가졌어도 사용하지 못하면 차라리 없는 것만도 못합니다.

그런데 사용하지 않으므로 없는 것으로만 여기면 좋겠는데, 주어진 특권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세상에 나타날 교회의 참 모습이 사라진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유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 편의주의안일함입니다.

편의주의는 말 그대로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태도이고,

안일함은 편의주의의 결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적당히 하려는 태도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교회와 성도 각 자에게 주신 하늘의 복과 특권의 진가를 알고

사용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영적 전쟁터인 영혼구원의 현장에서 승리가 아닌 상처와 패배만을 거두는 것이

오늘날의 교회의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음 주일에 하는 2018년 사역부서 신청은

1.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데 영광된 일입니다.

2. 큰 일이 아니라 작은 일을 서로 도와 하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3. 자신의 은사가 계발되어 즐거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4. 1년 단위로 선택해서 할 수 있기에 다양한 섬김을 할 수 있습니다.

5. 처음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은 교회 사역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특권인 교회 사역에 모두 즐겁게 동참합시다. -박목사-

  • ?
    염동근 2017.11.27 23:02
    아멘.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사용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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