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화요일부터 3주 동안 2층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는데,
공사를 하는 목적은 ‘어린이도서관’을 위해서입니다.
“1층에 도서관이 있는데, 2층에 무슨 도서관이 또 필요하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층에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것은 그 필요성이 있어서입니다.
첫째는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공간의 필요성’ 때문입니다.
1층 도서관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매우 훌륭한 시설을 갖춘 도서관입니다.
일 만권이 넘는 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작은도서관은 주변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곳 도서관에서는 성경묵상, 성품교실, 학습지도(영어, 수학), 악기교실(피아노, 플릇, 우크렐레), 탁구교실,
자연학습(옥상텃밭교실) 등 다양한 학습을 갖춘 큰나무학교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해 학습공간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그래서 학년별 차등을 두어서 하면 더 좋은 교육효과가 있을 것을 못하거나 한꺼번에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번 2층 리모델링공사는 이러한 부족한 학습공간에 대한 해결을 해 줄 것입니다.
둘째는 2층 예배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2층 예배실은 크기에 비해 공간의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거나 수요기도회를 드릴 경우에 사용되는 예배실 외에
부엌과 친교실, 유아실이 평상시에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다시피 합니다.
이러한 공간을 리모델링 하면 평일에 아이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고
홀딩도아가 설치됨으로 예배도 집중하여 드릴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꾸며질 수 있습니다.
셋째는 2층 도서관은 1층과 달리 ‘미디어도서관으로’ 꾸며집니다.
1층 도서관이 책이 있는 도서관이라면 2층은 미디어도서관으로 꾸며집니다.
그래서 2층에는 한 권의 책을 e-Book으로 여러 명이 한 번에 볼 수 있는 컴퓨터 교실과
한쪽 벽면 전체를 게임(위 게임) 할 수 있는 아이들 게임방이 생깁니다.
(아이들은 이 공간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넷째는 마침 이러한 필요성을 채워주는 ‘후원의 손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큰나무학교 사역을 하면서 학습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현재 우리의 재정으로는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롯데홈쇼핑과 구세군에서 아이들을 위한 미디어도서관을 후원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일이었기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왜 이러한 일이 생긴 것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요 15:17)이신데,
그 일은 그분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맡겨지며, 맡겨진 일을 성실(충성)하게 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중요하고 큰 일이 맡겨진다는 성경적 원리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연약하지만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함께 하자는 마음 하나만으로 모인
작은, 소망 두 교회에게 하나님께서는 2014년 2월에 인천시청과 남구청을 통해 1층 큰나무도서관 리모델링을 멋지게 해 주셨고,
4년이 지난 이번에는 2층에 미디어도서관을 사회기업을 통해서 해주시고 있는 것은
그동안 우리 소망교회가 맡겨주신 도서관 사역을 성실하게 감당하였기에 이를 인정하시고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새롭게 맡기시는 ‘하늘 사역’이자 ‘하늘 축복’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2층 리모델링 공사는 더욱 의미가 있고 기대가 됩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리모델링 공사가 잘 이루어져서 우리 아이들이 신앙과 성품과 실력을 갖춘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박목사 -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감사하며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