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성도가 우리는 열매 없이 잎사귀만 무성한 무화과나무가 될까요?

아니면 모소대나무와 같이 잘 자라날까요?”라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한 이유는 제가 지난주에

우리의 마음 밭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꾸었기에 앞으로 모소대나무와 같은 성장이 있을 것이다라고

한 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우리 소망교회는 무화과나무가 될 것 같습니까 아니면 모소대나무와 같이 될 것 같습니까?”

 

만일 모소대나무와 같이 될 것 같다면,

그것은 가만히 있어도 자동적으로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필요한 그 무엇이 있나요?

 

예수님으로부터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라는 평가와 말라서 죽는심판을 받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몰랐던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구약성경을 통째로 외웠고, 날마다 기도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라는 평가와 심판을 받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말씀을 본다는 것은 첫째, 정체성을 올바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내가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이자,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앎으로써 해결이 됩니다.

 

말씀을 보는 두 번째 이유는 삶의 목적을 올바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올바로 알면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이 세상에서의 성공이 아닌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는 것이 삶의 우선순위가 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영혼구원해서 제자를 세우는 일의 중요성을 알고,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이는 내 인생의 종착역이 이 세상도 죽음도 아닌 영원한 하나님 나라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무화과나무의 실패는 삶의 목적과 방향성의 실패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안다고 해도 순종이 목적이 아니라

성공이 목적이 되다보니 기도를 해도 자기 자신만을 위한 기도만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 집(교회)은 자기이익만을 위하는 강도 같은 이들이 모인 곳이나 장사하는 집이 아니라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집이다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말씀을 보는 세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말씀을 보는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내가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 보면 맞는 말 같지만 이것은 엄청난 오류이며, 함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소망인 주님을 기쁘게 하는 삶이 갈등이나

실패의 연속으로 이어지는 주된 원인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자고 하는 나의 결심과 노력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나의 헌신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누가 나를 하나님 말씀대로 살게 하는가?”가 하는 헌신의 동력이 더 중요합니다.

나의 결심과 노력은 하나님 자녀답게 살고자 하는 애쓰는 나를 번번이 무너뜨리지만,

주님의 은혜는 무너지고 넘어지는 나를 언제나 세워주십니다.

 

말씀을 본다는 것은 말씀 속에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말씀을 본다는 것은 은혜와 사랑, 능력과 축복이 가득하신 하나님의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분과 눈을 맞추고, 그 앞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말씀 안에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면, 그분의 은혜와 능력에 나를 맡기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가고, 시키시는 것을 믿음으로 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소대나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고 동행하는 나무입니다.

우리는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가 될까요? 모소대나무가 될까요?~


  1. No Image 08Feb
    by 박태진목사
    2024/02/08 by 박태진목사
    Views 314 

    생명의 말씀이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하십니다.

  2. No Image 01Feb
    by 박태진목사
    2024/02/01 by 박태진목사
    Views 241 

    1월에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3. No Image 25Jan
    by 박태진목사
    2024/01/25 by 박태진목사
    Views 523 

    2024년 새해를 위한 약속의 말씀이 있으십니까?

  4. No Image 18Jan
    by 박태진목사
    2024/01/18 by 박태진목사
    Views 228 

    원리를 알면 쉽고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5. No Image 11Jan
    by 박태진목사
    2024/01/11 by 박태진목사
    Views 416 

    우리 교회는 좋은 교회입니까?

  6. No Image 04Jan
    by 박태진목사
    2024/01/04 by 박태진목사
    Views 212 

    2024년 1월은 요한복음과 수요기도회에 집중합시다.

  7. No Image 28Dec
    by 박태진목사
    2023/12/28 by 박태진목사
    Views 274 

    "'사람이 좋아서' 예수영접했어요"

  8. No Image 21Dec
    by 박태진목사
    2023/12/21 by 박태진목사
    Views 495 

    '나무 십자가교회'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9. No Image 14Dec
    by 박태진목사
    2023/12/14 by 박태진목사
    Views 219 

    2023년을 이렇게 마무리 해보세요.

  10. No Image 07Dec
    by 박태진목사
    2023/12/07 by 박태진목사
    Views 305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또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11. No Image 30Nov
    by 박태진목사
    2023/11/30 by 박태진목사
    Views 563 

    '비전헌금'에 대하여

  12. No Image 23Nov
    by 박태진목사
    2023/11/23 by 박태진목사
    Views 285 

    2023년도 추수감사절을 교회 이전의 첫 예배로 드립니다.

  13. No Image 16Nov
    by 박태진목사
    2023/11/16 by 박태진목사
    Views 656 

    "교회 이전의 과정에 적극 동참해 주세요"

  14. No Image 09Nov
    by 박태진목사
    2023/11/09 by 박태진목사
    Views 240 

    ‘교회 이전 신나게 해 봅시다’

  15. No Image 02Nov
    by 박태진목사
    2023/11/02 by 박태진목사
    Views 267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16. No Image 19Oct
    by 박태진목사
    2023/10/19 by 박태진목사
    Views 328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입니까?’, ‘모소대나무입니까?’

  17. No Image 12Oct
    by 박태진목사
    2023/10/12 by 박태진목사
    Views 333 

    ‘분수에 넘치는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18. No Image 05Oct
    by 박태진목사
    2023/10/05 by 박태진목사
    Views 269 

    지금은 엎드려 기도할 때입니다

  19. No Image 29Sep
    by 박태진목사
    2023/09/29 by 박태진목사
    Views 363 

    멋진 집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20. No Image 21Sep
    by 박태진목사
    2023/09/21 by 박태진목사
    Views 386 

    왜 다른 교회로 들어가야 하나요?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