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병원을 몇 번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두 주 전에 갑자기 소변에서 피가 많이 나와 병원에 갔더니 양쪽 신장에 결석이 하나씩 있는 상태이고,
또 다른 2.5cm 정도 되는 결석이 신장에서 방광쪽으로 내려오면서 생긴 혈뇨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지 않고 체외충격파를 이용해서 결석을 깨뜨리는 쇄석술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진가길 할아버지 요양병원 이전 문제가 생겨 이틀 동안 그 일에 신경을 썼더니,
수요기도회 시간이 되었을 때에는 기도회를 인도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빠져 다른 영상으로 대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쇄석술을 한 지 10일이 지난 이번 주 목요일 아침에 또 다시 혈뇨가 나와서 병원에 갔더니,
이전에 있었던 결석이 깨져서 작아지기는 했는데, 아직 덜 깨진 결석이 요도를 막고 있어서
생긴 혈뇨라고 해서 다시 한 번 쇄석술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밀려오는 통증이 얼마나 심했는지 꼼짝 못하고 집에 누워 있었습니다.
지금은 혈뇨도 많이 줄었고, 통증도 거의 사라지고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제 아내도 나름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지만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 문제로 최근에 병원을 다녀왔고 현재 치료 중에 있습니다.
제가 이러한 일들을 칼럼에 쓰는 이유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 점이 있어서입니다.
“몸이 많이 힘들고 아플 때, 사역에 대한 집중과 협력이 필요할 때 함께 기도하고
격려해 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많은 위로와 열매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하였기 때문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78%의 목사님들이 친한 친구가 없다. 94%의 목회자 가정들이 사역에 대한 압력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70%의 목사님들이 영적공격으로 우울증을 겪는다. 1500명의 목회자들이 매년 목회 소명을 접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대부분 목회자가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려고 할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목회는 목사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영육 간에 건강한 목회자로부터 말씀을 공급받고 중보기도로 응답을 받을 때 건강한 성도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목회자도 성도의 관심과 기도가 있을 때 건강한 목회를 할 수 있습니다. 목회는 서로에 대한 관심입니다.
그렇지만 목회에 관한 일이나 건강, 가정의 문제를 모든 성도들에게 일일이 알릴 수는 없고,
그렇다고 혼자 고민하고 기도하는 것보다는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에게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를 요청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바울도 복음의 사명을 맡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 해 줄 것을 성도들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엡 6:19-20)
그래서 최영기목사님을 비롯한 가정교회를 하는 목회자들에게는 ‘123 기도요원’이 있어 이를 해결합니다.
‘123 기도요원’이란 목회자가 그 때마다 보내주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루에 23초 동안’ 담임목회자를 위해 기도해 주는 성도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목회자는 기도요원이 제출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중보기도를 함으로써,
목회자와 성도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게 됩니다.
123 기도요원을 자원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123 기도 요원 지원서를 기입하여 기도함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123 기도신청은 2주 후인 7월 24일까지 모집하고, 기간은 12월까지 운영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원하여 저와 기도 동역자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