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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올 가을 우리 인천부천 가정교회 주최로 목회자 컨퍼런스를 했던 같은 장소에서

내년 가을에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초원에서 도움을 요청하셔서 다녀왔습니다.

모임을 마친 후에 그 지역목자 목사님 부부와 나눔을 하면서 올해 우리가 했던 신약성경 통독에 대한 나눔을 하였더니

우리 교회에서도 2020년 다니엘기도회 때에 적용해야 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경통독 방법은 가정교회 사역원에 올려서 모든 가정교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권하셔서,

용기를 내어 가정교회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글을 올리면서 제 마음속에 방법만 알려드리지 말고, 신약통독을 하고 싶은데

통독 수첩을 만들 수 없는 교회들에게 통독수첩을 만들어서 보내드리자는 감동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서 사용했던 통독수첩은 만드는 양이 적으면 적을수록 단가가 비싸집니다.

그래서 규모가 작은 교회들은 성경통독 수첩을 사용해서 신약통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는데,

이렇게 작은 교회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들에게 성탄선물로 통독을 위한 수첩을 만들어 보내드렸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했던 신약통독 방법을 소개하는 글을 가사원에 올리면서

작은교회들 가운데 성경통독 수첩을 원하시는 교회에게는 30권내에서 보내 드리겠습니다라는 글도 함께 썼습니다.

그러자 성경통독의 필요성을 알기에 여러 번 성경통독을 했지만 매번 중간에 흐지부지 끝나서 안한 것만 못했는데,

소망교회처럼 통독 수첩을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는 기대감과 섬김에 감사하며,

섬김을 받은 대로 섬김을 흘려보내겠습니다.”는 감사가 담긴 메일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영혼구원해서 제자를 삼는 신약교회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잘못된 편자(신앙습관)를 바로잡아야 하는데,

그 가운데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이면서 하나님의 말씀 없이 사는 신앙생활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임을

주님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약통독을 시작으로 매일의 말씀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시며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요한계시록을 통해 우리의 시선을 땅이 아닌 어린 양이 계신 하늘에 머물게 하고 계신 것도 신약 말씀통독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들었던 말씀에서 보는 말씀으로, 보는 말씀이 체험되는 말씀으로, 체험된 말씀이 역사하는 말씀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경험을 주님께서는 작은교회들에게 나눔으로 힘과 용기를 주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1000권의 말씀통독 수첩을 제작해서 가정교회 내에 있는 작은교회들에게 보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최대 30권으로 할 때, 35~40개의 교회에게 수첩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교회들이 2020년도에 우리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건강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한다면

이보다 귀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성탄절에 드려지는 성탄감사헌금은 이를 위해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교회들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가 되라고 작은교회와 소망교회를 통합하신 후에 주시는 첫 번째 섬김의 기회를 정성을 다해 감당했으면 합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으로 작은교회들이 말씀의 터 위에 굳게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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