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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를 시작하는 교회가 처음으로 목장모임을 하려 할 때는 

두 가지 형태의 목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합니다.

 

​첫째는 ‘원형목장’입니다. 이 원형목장은 개척교회나 교인의 숫자가 많지 않은 교회에서 주로 실시되는데, 

​목사와 사모가 목자, 목녀가 되고 성도들은 목원이 되어 모이는 목장입니다. 

     

두 번째는 ‘시범목장’입니다. 

​이 시범목장는 목사와 사모가 목자목녀가 되어 목장모임을 하는 것은 원형목장과 똑같지만, 

​목원이 성도가 아니라 목자목녀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원형목장과 다릅니다.

     

우리교회는 가정교회를 시작한 지 이미 8년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목장모임이나 목자목녀의 경험도 8년이나 되었고, 어느 목장은 분가를 경험한 목장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정교회를 처음 하는 교회들이 하는 시범목장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신앙생활은 “얼마 동안 했느냐?” 보다도 “어떻게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처럼, 가정교회의 목장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장을 몇 년 했느냐?” 보다 “목장을 통해 영혼구원이 이루어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만일 목장은 오래 했어도 영혼구원의 열매가 거의 없다면 지금과 같은 목장모임을 계속하기 보다는 

잠시 멈추어 점검,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원년의 마음으로’ 가정교회를 하려는 것이고, 시범목장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범목장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첫째, 목장모임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 모입니다.

목장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원칙을 지키지 않고 변형된 목장들이 나옵니다.

그것은 자기들 형편에 맞추어, 편한 대로, 임의대로 하는 경우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목장들은 모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영혼구원의 열매가 없습니다.

시범목장을 통해 목장의 의미와 원칙을 되돌아보고, 올바르게 하려고 모입니다.

올바르게 하다보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목자목녀들에게 확신과 기대감을 주기 위해서 모입니다.

목자목녀로 목장을 할 때와 목원이 되었을 때 목장모임은 다릅니다.

시범목장은 목자목녀들이 목원이 되어 자신의 삶과 기도제목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실제로 체험하게 됨으로써 목장모임에 대한 재미가 생깁니다. 

​목자목녀가 먼저 목장모임의 즐거움을 경험해야 목장사역에 대한 확신과 기대를 가지고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3주간 모이는 시범목장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목자목녀들이 목장 사역에 대한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 모든 목장이 재미있고 유익한 목장이 될 수 있도록

 - vip 영혼구원의 열매가 풍성한 목장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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