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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8 04:14

결혼생활은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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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무거운 주제로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이혼에 관한 것입니다. 남녀가 사랑해서 하나의 가정을 이루기 위해 결혼예식을 올립니다. 이 예식은 ‘약속식’입니다. 양가 부모님과 친척 친구들이 예식에 참여하는데, 단순히 축하해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두 사람의 약속을 지켜보는 증인으로 참석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초의 제도이고, 결혼예식은 하나님 앞에서 가지는 ‘언약’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성경은‘사람이 나눌수 없다’고 못 박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이 바뀐다고 갈라서는 것은 성경을 무시하는 꼴이 됩니다.

이혼하는 이유는 대부분 성격차이라고들 합니다만, 본래 모든 사람은 성격이 제각각이지 않습니까? 이런 점을 인식하고, 가정교회 정신이 그러하듯, 상대방의 필요를 채우려는 섬김의 마음을 가진다면 결혼생활은 오히려 행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 내 필요만을 채우려고 한다면 모두에게 불행을 가져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욕구를 채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하루 종일 일하고 퇴근한 피곤한 남편을 더 힘들게 할 뿐입니다. 남편 역시 자신의 필요만 생각한다면, 종일 아이들과 시름하며 하루를 보낸 아내의 하소연을 들어줄 수 없게 되고, 점점 갈등이 생겨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또 하나는, 감정만을 가지고는 결혼생활이 안됩니다. 약속을 붙잡아야 합니다. 감정은 언제든지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오히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생사고락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이 약속은 남자와 여자 모두가 힘써 지켜가야 할 내용인 것이지요.

부부 각자의 책임과 약속을 깨뜨리고 신뢰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도덕적 죄에 대해서는 예외가 있습니다만(마5:32), 요즘처럼 자신의 필요가 채워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팽개치듯 배우자를 버려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우리의 가정을 소중하게 지켜가야 할 것(히13:4)입니다.


2013년 7월 28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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