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차이를 줄이는 방법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앞으로 고등학교 3학년들을 싱글목장에 편입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일 경우, 청년 선배들의 기도와 관심이 필요한데, 싱글목장에 편입될 경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춘기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5, 6학년 정도만 되어도 청소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현재 주일 9시에 드리는 청소년 예배는 십대(Teenager)들이 모입니다. 13세~19세가 주 대상입니다. 13세를 어린이로 분류하는 것도 좀 무리가 있고, 19세를 청소년이라 하기도 뭐합니다. 이미 그들은 선배들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청소년예배에 13세를 포함시키고, 싱글목장에 19세를 포함시키면 세대간의 간격을 줄일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현재 휴스턴서울교회와, 인천 등대교회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등대교회의 경우는 고2학년 2학기부터 싱글목장에 들어가는데, 아이들이 반응이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 이전보다는 훨씬 큰 유익이 있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
그렇게 되면 내년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들(현재는 4명)이 싱글목장에 편성되기 때문에, 싱글목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 목장부터 탐방을 하도록 한 후, 12월 말에 청소년과 싱글목장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성탄절, 부활절, 추수감사절과 같은 특별한 교회 행사가 있을 때에는 어른들과 함께 예배합니다. 세대를 초월하여 함께 예배하여 어른 예배 분위기를 경험토록 하는 것도 세대단 간격을 줄이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교회의 힘을 계속해서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한 교회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요. 큰나무사역도 그중의 한 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