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오늘은 어린이날 앞둔 주일입니다. 다음세대를 세워가기 위한 프로젝트의 한 일환으로 큰나무학교가 정식으로 오픈합니다. 5월중에 계약도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화려한 오픈식은 없습니다. 그러나 온 식구가 함께 모여 큰나무학교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할까 합니다. 떡 정도는 해야겠지요? ^^;

현재는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광고가 되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모일 때까지는 운영적인 부분에서의 자립은 불가능합니다. 최소 3개월 이상은 외부로부터의 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합니다. 이미 교회의 어른들과의 회의를 통해서 의견을 정리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임대료 정도는 교회가 감당했으면 합니다. 물질적으로 후원을 하는 것입니다. 6개월 동안만 한시적으로 섬겨주시면 됩니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였으면 합니다.

물질도 필요하지만 ‘기도후원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매일 또는 매주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후원에도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사들을 위해서 말씀으로 세워가는 큰나무학교가 되도록 기도로 동참해 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후원의 경우는 ‘큰나무학교 비전헌금’이라는 이름을 정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미래’라는 생각에서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양육되기에 큰나무학교 학생들 모두가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포부도 가져봅니다.
1구좌에 10,000원으로 정합니다. 저와 아내는 각각 5구좌씩, 그리고 아들 하현이와 딸 하린이까지 동참하면 모두 12구좌에 참여하겠습니다. 이미 아이들을 큰나무학교에 보내고 계신 성도께서는 기도하신 후 가능하시다면 동참하시되,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한시적입니다만, 큰나무 학교가 재정적인 안정이 되면 바로 멈추겠습니다. 그러나 6개월이 되었을 때에도 안정이 되지 않으면 그 때에 다시 의논을 거쳐 기도한 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후원하시면 도서관을 꾸민다든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시설을 갖추는데 쓰여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서 실력있고 신앙까지 좋은 아이들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진출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원대한 비전을 이루는 일에 우리 모두가 시작부터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리고 힘을 기우려야 할 때마다 그동안 너무 많은 힘을 써주셨습니다. 하늘의 복으로 갚아주실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