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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19:41

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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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9
사실 저는 ‘훈련’하면 할 말이 많은 사람입니다.
군대에서 신병교육대 조교를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강원도 철원에서 군복무를 했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3사단 백골부대입니다. 부대 이름에서부터 풍겨나듯이 참 힘든 부대였습니다. 지금이야 군대도 평준화가 되어서 특수부대가 아니면 그렇게 힘든 부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90년 초반까지만 해도 부대 내에서 구타가 공공연하게 허용되고 얼차려가 자행되는 때였기에 많이 맞기도 하고 때리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군대에서 30여개월 동안 생활해야 하는 사회인들이 처음 생활하는 곳이 신병교육대였기에 신병 훈련은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었습니다. 언어, 식습관, 내무생활, 행동을 비롯하여 기본적인 군사교육을 훈련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힘들게 훈련시켰구나 싶습니다. 그런데 6주간의 신병 훈련을 통해 그야말로 사제물이 쏵 씻어졌습니다. 훈련시키는 제가 보아도 놀라울 정도로 사람들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군인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힘든 군대생활을 했던 사람일수록 부대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그 생활을 견디어 낸 스스로에게도 무척 대견해 할 것입니다. 이렇듯 변화된 사람으로 만드는 일에 훈련은 필수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가 9월부터 그 훈련에 돌입합니다.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신앙의 건강을 위한 많은 훈련 과정들이 있겠죠. 기도도 훈련해야 하고, 예배, 헌금, 섬김, 봉사, 인간관계 등 모든 생활은 사실상 훈련을 통해서 되어진다고 봅니다. 일주일에 한 날 저녁은 훈련하는 일에 시간을 별도로 할애해 놓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는 다른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하시고, 혹 그 시간과 겹치는 다른 일들이 생길 때마다 훈련하는 일을 우선하는 결정을 항상 하셔야 합니다. 그러한 결단 역시 훈련의 부분입니다.

여러분을 만들어 가실 그 하나님을 기대하시고, 우리 모두가 건강한 성도, 건강한 소망교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함께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변화될 여러분 모두를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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