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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나온 달력을 넘겨보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축복의 순간들을 살펴보았더니,

언뜻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많은 감사한 일들이 있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감사한 일들이었지만 그 가운데 눈에 띄는 감사들이 매달 이어졌습니다.

 

1월의 신약통독을 시작으로, 2월에 정기영목사님과 정희승사모님의 말씀잔치,

3월에는 느헤미야 말씀묵상을 기점으로 일어난 말씀묵상의 물결,

4월에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앞두고 했던 다니엘금식기도회와 제3기 중보기도 잔치,

5월에는 VIP와 함께 하는 전교인 명랑운동회는 지금 생각해도 즐겁습니다.

상반기를 마감하는 6월 한 달동안 3명의 예수영접과 3명의 세례식은 마치 주님의 선물과도 같았고 

50명이 등록한 새로운 삶공부는 성도들이 사역자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축복된 시간들이었습니다.

7월에 2명의 예수영접, 9월의 제4기 중보기도잔치와 예수영접

10월에 최영기목사님 은퇴 후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가정교회 제88차 목회자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

그리고 11월에는 세례식과 더불어 1년의 감사를 되돌아보는 추수감사절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나온 2019년을 되돌아보니 감사한 일들이 이곳저곳에 차고 넘쳤습니다.

그 뿐 아니라 가정에도 기도제목이 응답되고 감사한 일들이 가득한 한 해였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감사 가운데 굳이 '2019년 최고의 감사 한 가지'를 꼽으라면, 성도 여러분은 무엇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제게 있어서 2019년도에 가장 감사한 일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소망공동체를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신약통독으로 시작된 2019년도는 소망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세워지는 한 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약통독과 말씀묵상을 통해 우리 소망교회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그때마다 들려 주셨습니다.

매달마다 이어지는 말씀묵상의 내용이 마치 우리에게 이어지는 하나의 메세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1월의 신약통독을 통해서는 예수님을 통해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가 주님이 세우신 교회를 통해 퍼져나감을 보게 하시고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제 너희들의 몫이다"라고 하시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무너진 성벽을 수축하는 느헤미야서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는 무너진 교회를 회복하라"고 하시는 듯했습니다.

이는 마치 신약교회를 회복하고자 가정교회를 하는 우리들에게 확신과 더불어 특명을 내리시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 기도 기간에 보았던 마태복음 말씀을 통해서 교회가 무너진 성벽과 같이 된 이유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원인은 "겉과 속이 다른' 형식적인 신앙생활이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와 같은 공동체가 되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혼구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빌라도의 법정에서 억울한 재판을 받으면서도 침묵하셨던 예수님처럼,

나의 자존심이나 영광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알고 이를 이루고자 하는 순종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를 통해서는 "믿음은 자신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 근거이며 실체"라고 하시며 우리의 믿음의 본질과 크기를 바꾸어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믿음의 모델이신 예수님을 닮지 못하는 것은 주님이 주시는 권면(말씀)을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인데,

이는 우리 안에 있는 쓴뿌리의 영향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밝혀주셨습니다.

이 문제를 새로운 삶공부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다루어주셨고, 처리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 주셨습니다.

에스겔말씀을 통해서는 이 세상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주시며

"눈앞에 보이는 세상의 크고 강함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주권자이신 주님만을 의지하라"하셨습니다.

 

결정적으로 들려진 말씀은 여호수아서에서 였습니다.

"가나안 정복의 비결은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가까이 하고 그대로 따르는데 있다" 하셨습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고 비상식적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다면 무조건 순종해야 하며,

하나님이 주신 땅을 차지하는 일은 지체하지 말라는 말씀은 영혼구원의 사명을 미루거나 지체하지 말라는 뜻으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거인들이 지키고 있는 헤브론 땅은 누군가 반드시 취해야 할 땅이라는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빌립보서 말씀을 묵상할 때에는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씀이 가장 크고 보였고 분명하게 들렸습니다. 그래서 더욱 확신이 생기고 감사하고, 기대되고, 든든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하나님꼐서는 지난 일 년동안 우리에게 이러한 말씀들을 들려 주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말씀해 주셨고,

교회가 그 사명을 이루지 못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이룰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성경말씀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나하나 말씀해 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실 계획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망교회를 성경말씀을 통해 인도해 주신 것'이 2019년 최고의 감사라고 한 것입니다.

2020년에도 계속해서 인도하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며 나아갑시다.

그리하면 신약교회의 회복과 사도행전 29장을 쓰는 비전29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주님~

2019년도에 우리를 말씀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소망교회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아가겠습니다.~"

- 박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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