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의 공식적인 의결기구는 공동의회와 제직회, 그리고 운영위원회입니다. 운영위원회는 교회의 모든 제반사항에 대해 실제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하는 기구입니다. 목자목녀와 각부서의 8개의 부서장(팀장)이 참여합니다. 지금까지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회의를 했는데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모이려고 합니다.
운영위원회는 매월 세 번째 토요일 이른 아침에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다들 일정들이 바쁜 것을 감안하여 잡은 시간입니다. 지나간 한 달을 점검하여 기록에 남기고 다음달 행사들을 미리 토의합니다. 각 부서에서 세운 계획들이 미리 이야기 되면 다른 부서들간의 행사와는 겹치는 것을 조정하고 차량 사용의 경우나 행사 시간과 장소 사용의 어려움이 없게 되며 재정부의 예산도 계획성 있게 집행됩니다.
모든 사역부서는 ‘어떻게 하면 가정교회와 목자 목녀의 사역을 도울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교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워갈 수 있을까?’에 초첨을 맞추시고 이에 대한 안건이나 의논할 것이 있을 때는 그 어떤 것이라도 부서장을 통해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을 내주실 때는 충분히 토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가 모이기 1주일 전까지는 해주셨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회의는 온라인 상으로 하고, 당일 모임에서는 안건을 의결하고 점검만 하려고 합니다.
가정교회 자체에 대한 의견은 목자들의 권한에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매월 목자모임에서 하게 됩니다. 목자는 가정교회 평신도 목사이고 가정교회는 목자 목녀들의 목양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외에 교회의 모든 부분들은 누구라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성도 한분 한분이 교회의 손님이 아닌 주인임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의 작은 행사라 할지라도 즉흥적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하려는 목적에서 입니다. 그래서 운영위원회에 해당되는 분들은 항상 이 시간을 비중있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교회는 특정한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든 성도가 함께 기도하며 만들어가고 있음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1월 18일
이정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