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교회 이전이 눈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교회 이전에 관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회 이전 예배는 가능하다면 11월 셋째 주일(11/19)에 드렸으면 합니다.
그 이유는 이왕이면 2023년 한 해 감사를 드리는 추수감사절에
이전예배를 드리는 것이 의미 있겠다는 마음 때문이고,
둘째는 그래야 11월까지 교회이전을 완전히 마칠 수 있음으로,
매월 지출되는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등대교회는 11/3(금)~11/5(주일)까지 최영기 목사님을 모시고
‘VIP를 위한 말씀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잔치가 끝나면 곧 이어서 소망교회 이전을 위한 준비를 두 교회의 실무팀이 할 예정입니다.
장소 사용, 다음세대와 청소년 사역, 주차장 사용, 이전 날짜 등 세부적인 문제를
등대교회 측 평신도 대표와 만나서 나누고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교회 이전은 신속하게 진행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특히 물품 이전을 위해 남자 성도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현재 소망교회에서는 물품 정리가 각 부서별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물품 정리는 크게 세 종류로 나누어 하고 있습니다.
①가져가야 할 물품 ②나누어야 할 물품 ③버려야 할 물품 등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 부서별로 나누어 보았더니 각 품목이 1/3씩 되는 것 같습니다.
가져가는 물품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갈 예정입니다.
가는 장소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공간의 1/3 정도이기에 많은 물건을 가지고 갈 수 없기도 하지만,
학개서를 통해서 주신 말씀처럼 ‘나무로 만든 성전’, ‘나무 십자가 교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록 겉모습은 허름해 보여도 그 안에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 가는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의 군사들이 모인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 외에 되도록 많은 물품들을 필요한 곳에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등대교회와의 협의를 통해 이전 날짜가 정해지고,
등대교회에서 우리가 사용할 공간을 준비해 주시면 우리는 곧 바로 이전을 할 예정입니다.
예상되는 날짜는 11월 12일 주일 예배 후, 또는 11월 18일 토요일에 옮길 예정입니다.
아니면 두 번에 걸쳐 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일정은 이번 주 등대교회와의 만남을 통해 정해질 예정입니다.
확정이 되는 대로 목자나 전교인 밴드를 통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느 때가 되든지 형제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교회 이전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문뜩 그동안 보았던 말씀들이 떠오릅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을 모았던 장면들,
- 각 지파마다 구역을 설정하여 무너진 곳을 하나하나 보수하고(느 3장)
-방해 세력이 있을 때에 한편으로 기도드리고, 한편으로는 경비를 서고(느 4:9)
-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위대하고 두려운 주님을 기억하고, 형제자매와
자식과 아내와 가정을 지켜야 하니, 싸워라."(느 4:14)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이렇게 버티고 있는 동안 성벽 재건공사가 완공되었는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다는 것을 어느 누구나 알게 되었다(느 6:16)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교회 이전은 주님이 세우신 ‘십자가 나무 교회’를 회복하기 위한 일이며,
물품을 분류하거나 나누고, 이전하고, 정리하고, 청소하는 모든 일들이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닌
택하심을 받은 의로운 이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의 영광이 가득한 가정과 목장을 위하여,
우리를 인도하시는 구름기둥을 따라서 우리 모두 신나게 교회 이전을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