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0일
이정필 목사(소망교회)
제가 우리 소망교회에 부임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 되면 저 자신과 교회 상황을 돌아보게 됩니다. 저에게 5년은 짧은 시간이었고,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지만, 돌이켜 보면 감사한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
먼저는 자신의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자리를 김봉순 권사님, 정영길 집사님 가정과 이재구 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재중 목자님 가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장 큰 버팀목이었습니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 교회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는 목자, 목녀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믿고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보려는 마음으로 순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 번째는 마음을 모아 함께 동역해준 모든 성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세 가지의 가장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첫 번째가 가정교회이겠죠? 처음 싱글목장이 3개로 시작을 하였는데, 도중에 한 개가 없어졌으니까, 오늘 분가를 하는 목장을 포함하면 3배의 성장이 있었네요. 수치로 보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일은 큰나무 도서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이고, 작은 교회와의 공조를 하고 있다는 점이겠지요.
앞으로 5년을 주님께 맡깁니다. 앞으로 저는, 교회적으로 예수영접모임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가장 힘을 기우려 섬길 곳은 예수영접모임입니다. 그 다음은 교육부서에 힘을 쓰겠습니다. 학생들과 어린이를 키우는 일에 재정과 노력을 투자하려고 합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10년 후의 소망교회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