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인 지금,
우리 예배실 위층에 있는 교회학교 예배실에서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오늘은 교회학교 아이들의 겨울캠프가 있는 날입니다.
조금 전에 잠깐 올라가 보았더니, 등대교회와 소망교회 아이들이 다함께 예배를 드리고,
조별 게임을 한 후에, 오후에는 학년별로 나누어 즐거운 야외활동을 합니다.
겨울캠프를 알리는 안내장에 이번 겨울 캠프의 목적이 적혀 있었는데
“예수님을 믿는 신앙생활은 모든 것을 다 팔아서 얻는 보화처럼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임을 깨닫게 하고,
활동을 통해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성을 가지게 하기 위함 입니다”라고 쓰여 있음을 보고 참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목적대로,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아이들의 마음속에 신년선물로 주실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로 전체 아이들이 56명이고 우리 소망교회는 14명의 아이들과 7명의 교육목자가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주(1/29~31)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청소년 수련회가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립니다.
주제는 'UP-LORD'이고 주제성구가 “선생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태 16:16)인 것으로 보아,
우리 청소년들이 부모나 친구에 의해 억지로 마지못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신 구세주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를 감사하며 스스로 고백할 수 있도록 돕는 수련회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사역 전문가로 인정을 받는 목사님들이 강사로 오시고,
섬김과 영혼구원의 마인드를 지닌 가정교회 사역자들이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기대가 됩니다.
특히 신학기를 맞아 여러 가지 공부 계획들이 있음에도 우선적으로 주님을 알고 만나고자 하는데 특심을 가지고 모인 청소년들에게,
하나님께서 베드로에 주셨던 믿음의 은혜를 내려주실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로 전체 참여인원은 55명 정도 되는데, 우리 소망교회가 학생 24명과 교육목자가 4명 참석합니다)
이와 더불어 2월에는 싱글목자 수련회가 2/16(금)~2/18(주일)까지
‘태안 한양여대 수련원’에서 등대교회 싱글목장과 연합으로 열립니다.
“불확실한 미래, 확실한 하나님”이란 주제를 가지고 두 분의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여 주시고, 활동을 합니다.
진로에 대한 불확신, 좁은 취업의 문, 이성관계와 결혼의 문제, 등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고 확실하게 말씀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원리를 알려주시고자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요한복음을 통해 주님이 세우신 믿음공동체의 그림을 분명하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영혼구원의 열매가 없고, 행복하지 않는 이유가 잘못된 전통 속에서
틀에 박힌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임을 니고데모, 사마리아 여인, 38년 된 병자 등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오랜 역사와 건물의 외형을 자랑하는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저주하시며,
3일 만에 부활하신 주님이 세우시는 ‘부활교회’의 정신을 지향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부활교회는 예수님이 구원자이자 새생명을 주심을 믿음으로 구원 받고,
생명의 빛 되신 예수님을 따름으로 어둠의 습관에서 벗어나며,
날마다 주님의 말씀 가운데 거함으로 죄와 죽음, 마귀의 권세와 세상으로부터 자유해지는 곳입니다.
주님이 세우신 부활교회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나무 십자가 교회’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는 2024년에 경제적 여유와 안정,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삶을 기대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혼돈과 불안, 경제적 어려움과 궁핍, 불안과 고통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아남으려고 더 공부를 시키고, 더 일을 하지만, 그것은 태산과 같은 파도를 이길 힘이 되지 못합니다.
1월에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는 2024년을 살아갈 수 있는 생명과 지혜와 능력의 샘물이신 예수님 자신입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에게까지 목마르지 않고 배고프지 않는 생수이자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마심으로 평강과 기쁨의 배가 부른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