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1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주간에 한 성도님의 장례예식이 있었습니다.

장례식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지만,

이번 장례예식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가득했던 것 같았습니다.

장례예배에서 전한 말씀입니다.

 

고인의 죽음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슬픔과

좀 더 잘 대해 주었더라면하는 아쉬움과 후회로 인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런데 고인의 죽음은 이러한 아픔과 후회 이상의 소중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고인이 죽음을 통해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어느 누구에게나 죽음의 때가 있습니다.

솔로몬의 말에 의하면, 인생을 살다보면 기쁨과 슬픔, 평화와 전쟁, 사랑과 미움, 심고 거두고, 세우고 부수는 일들이 생기는데,

그러한 일들은 아무 때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알맞은 때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는데,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니 너무 슬퍼하지 말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둘째, 생명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생각하십시오.

육체가 원래 왔던 흙으로 돌아가고, 숨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전도서 12:7)

창조주를 기억한다고 하는 것은 생명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라는 뜻입니다.

만일 내가 생명의 주인이라면 살고 죽는 날짜를 내가 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느 누구도 죽는 날짜를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생명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뜻입니다.

오늘 이곳 장례식장에는 36세에서 90세에 이르기까지 나이가 다른 분들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죽음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거두어 가신 것이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인생은 세 번입니다.

사람에게는 세 번의 인생이 주어집니다.

첫 번째는 엄마 뱃속에서의 10개월이고, 두 번째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고,

세 번째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나고 가는 천국에서의 삶입니다.

 

넷째,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천국에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3:16)

 

천국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믿는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나에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은 고인은

지금 눈물도, 아픔도, 고통도 없는 천국에 계십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생명과 구원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을 땅에 묻거나 화장을 하는 것을 세상에서는

장례식이라고 하지만 기독교에서는 천국환송예배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장례식이 슬픔이고 끝이지만, 우리에게 있어서는 감사이며 영생의 시작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자리는 땅과 하늘이 연결되고, 죽음과 영원이 이어지는 자리입니다.

묵고 쌓였던 감정이 풀어지고 가족이 하나 되는 자리입니다.

조금 있으면 나도 천국에 갈 것이라는 소망으로 마음이 넓어지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유족들에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성도들은 이 세상에 잠시 있다가 천국에 갈 사람답게,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떠날 나그네처럼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1. No Image new
    by 박태진목사
    2024/11/21 by 박태진목사
    Views 14 

    'ㅋㅋㅋㅋㅋㅋ'

  2. No Image 13Nov
    by 박태진목사
    2024/11/13 by 박태진목사
    Views 68 

    '어느 덧 일년이 되었습니다'

  3. No Image 07Nov
    by 박태진목사
    2024/11/07 by 박태진목사
    Views 82 

    ‘러브 하우스’가 완공되었습니다.

  4. No Image 31Oct
    by 박태진목사
    2024/10/31 by 박태진목사
    Views 103 

    ‘평신도 세미나 신청이 차고 넘쳤습니다.’

  5. No Image 25Oct
    by 박태진목사
    2024/10/25 by 박태진목사
    Views 100 

    ‘목장 모임 순서에 따라 목장을 진행해 주세요’

  6. No Image 17Oct
    by 박태진목사
    2024/10/17 by 박태진목사
    Views 101 

    ‘영광스런 가정교회 세미나를 정성을 다해 준비합시다’

  7. No Image 10Oct
    by 박태진목사
    2024/10/10 by 박태진목사
    Views 107 

    나는 교만합니까?

  8. No Image 03Oct
    by 박태진목사
    2024/10/03 by 박태진목사
    Views 68 

    박목사의 9월 감사

  9. No Image 26Sep
    by 박태진목사
    2024/09/26 by 박태진목사
    Views 72 

    추석 명절. 행복하셨나요?

  10. No Image 19Sep
    by 박태진목사
    2024/09/19 by 박태진목사
    Views 105 

    '신앙인으로 존경스러운 부모 모습 보이기'

  11. No Image 12Sep
    by 박태진목사
    2024/09/12 by 박태진목사
    Views 88 

    말씀따라 했더니 VIP가 목장에 왔습니다.

  12. No Image 05Sep
    by 박태진목사
    2024/09/05 by 박태진목사
    Views 97 

    ‘성경대로’는 ‘단순한 이해’와 ‘단순한 순종’입니다.

  13. No Image 29Aug
    by 박태진목사
    2024/08/29 by 박태진목사
    Views 90 

    ‘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합니까?’

  14. No Image 20Aug
    by 박태진목사
    2024/08/20 by 박태진목사
    Views 151 

    ‘가정교회 인천지역 초원지기로 부름 받았습니다’

  15. No Image 12Aug
    by 박태진목사
    2024/08/12 by 박태진목사
    Views 218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16. No Image 08Aug
    by 박태진목사
    2024/08/08 by 박태진목사
    Views 109 

    ‘성경대로’는 우리의 생각과 삶을 바꾸는 것입니다.

  17. No Image 01Aug
    by 박태진목사
    2024/08/01 by 박태진목사
    Views 184 

    고인이 우리에게 남겨준 메세지

  18. No Image 25Jul
    by 박태진목사
    2024/07/25 by 박태진목사
    Views 150 

    ‘말씀이 쌓이면 쌓일수록 교회는 자라납니다’

  19. No Image 18Jul
    by 박태진목사
    2024/07/18 by 박태진목사
    Views 165 

    ‘우리 교회는 작은 교회입니까? 큰 교회입니까?’

  20. No Image 11Jul
    by 박태진목사
    2024/07/11 by 박태진목사
    Views 191 

    ‘말씀 따라 40일을 기도하렵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