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묵상 본문인 느헤미야서를 7월의 말씀으로 주셨다는 것이 감사하고 기대가 됩니다.
왜냐하면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느헤미야 말씀은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우리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시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느헤미야서 말씀에 관한 칼럼을 두 번이나 썼습니다.
첫 번째는 2019년 2월 둘째 주에 ‘전략과 전술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썼고,
두 번째는 2022년 2월 넷째 주에 “무너진 성벽을 재건합시다.”는 제목으로 칼럼을 쓴 후에,
이번에 세 번째로 느헤미야서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6년간 3번이나 느헤미야서를 대할 수 있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은 말씀통독과 말씀묵상을 했기에 생긴 일이며, 무너진 신약교회를 세우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느헤미야서를 가지고 3번의 칼럼을 썼지만, 내용과 적용점, 교회의 상황이 그때마다 달랐기 때문입니다.
2019년도에는 VIP 29명의 영혼을 구원하는 비전 29를 이루고자 칼럼을 썼습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이 ‘영혼구원 하여 제자 삼는 것’으로서 그것이 전략(목표)이라면,
그것을 이루는 방법(전술)로서 8가지 항목을 느헤미야 말씀 속에서 취하였습니다.
그러한 2019년도는 우리교회가 처음 성경통독을 시작한 해였습니다.
2022년도에는 VIP 영혼구원보다는 목장에 초점을 맞추어 칼럼을 썼습니다.
목장은 예루살렘 성전을 두르고 있는 성벽과 같아서 목장이 무너지면 영혼구원도 될 수 없음을 알고,
목장을 세우는데 주력하자는 내용으로 칼럼을 썼습니다.
그 해 6월부터 하나님은 우리를 큐티인 말씀묵상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2024년 8월에 세 번째로 느헤미야 말씀을 대하면서 칼럼을 쓰게 되었는데,
지금 교회의 모습이 예전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2019년도가 영혼구원의 열매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022년에는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기 위한 뿌리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뿌리가 튼튼하면 열매는 자연스럽게 열리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마음 밭을 기경하고,
전통에 갇힌 믿음의 울타리를 제거하고 말씀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에 전심전력 한 지
2년이 지난 지금은 성벽이 튼튼하게 세워져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것은 ‘말씀과 동행한 2024년 상반기 감사 간증’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하나님 한분만 바라고 감사한다’는 하박국 말씀이 삶의 고백이 되었고,
‘어떠한 고난이 오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기도로 이긴다’는 에스더 말씀을 붙들고 있다는 간증처럼,
많은 성도들이 예전에는 환경에 좌우되는 신앙생활을 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동행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말씀이 자신 안에 쌓이고 공동체 안에 쌓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 반의 성경통독에 이어 2년간의 말씀묵상을 해 오면서,
참여 숫자가 20%에서 70%로 바뀐 것은 그만큼 소망교회 안에 말씀이 쌓이고 찼다는 뜻입니다.
말씀이 쌓이면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교회는 자라납니다.
말씀이 하나님이고, 말씀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생명)은 세상을 향해 흘러가서 생명의 열매(VIP 영혼구원)를 풍성하게 맺게 합니다.
이것이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이며, 신약교회 회복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은 ‘50% 성벽공사가 이루어졌을 때가 고비’라는 것입니다.
힘써 성벽을 쌓느라 몸과 마음이 지치고 피곤한데,
성벽을 쌓지 못하게 하려는 원수들의 공격과 방해까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때가 중요합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손으로 기도를 하고, 한 손으로는 일을 했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지금이 중요합니다.
바닥 기초공사가 이루어진 다음에 위로 쌓는 성벽공사는 진척이 매우 빠릅니다.
그래서 원수가 두려워서 날뛰는 것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흔들리지 말고 말씀과 기도에 더욱 집중합시다.
말씀으로 세워지는 성경적인 신약교회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세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