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12월이 되었습니다.
2023년의 마지막 달이면서, 예수님이 태어나신 성탄절이 있는 12월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3가지 권면을 드립니다.
먼저 2023년 감사한 일들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감사한 일에는 기도 응답된 일, 즐겁고 좋았던 일들 뿐 아니라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도 포함됩니다.
이렇게 감사한 일들을 돌아보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언제나 함께 하셔서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확인입니다.
‘감사한 일’하면 보통은 즐겁고 좋았던 일이나 기도응답 된 것들을 생각하지만,
되돌아보면 그보다 더욱 감사한 것은 다른데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어렵고 슬퍼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한 일들이,
지나고 보면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 어느 것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에서 끊을 수 없다는
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될 때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이 확인되면 2023년은 감사로 보낼 수 있고, 2024년은 기대감으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
2023년 감사를 가족과 목장에서 나누면 마음이 풍요로워 질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의 탄생에 감사하며 축하하는 선물을 준비하십시오.
이를 위해 목장마다 성탄절 전에 VIP를 초청하는 목장모임을 갖고,
25일 성탄절 예배(오전 11시 연합예배)에 VIP를 초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VIP들에게 “교회에 가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을 해 보면 대부분
“어렸을 때, 성탄절에 친구 따라 교회에 가서 과자선물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VIP들에게 있어 성탄절은 ‘가족이나 친구 따라 1년에 한 번 정도 교회에 올 수 있는 날’이며,
‘교회에서 주는 성탄선물을 받는 날’로 여기고 있음으로 VIP 초대에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드리는 성탄예배도 기뻐하시지만,
VIP와 함께 예배를 드리면 그 어떠한 성탄축하예배보다도 더욱 기뻐하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 주위에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성탄선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는 다른 때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태어나시고, 목수의 아들로 나사렛 동네에서 지내시다가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었고, 하나님과 같은 분이셨던 예수님이 사람의 몸으로 오셨을 때,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 있으셨습니다.
그 말씀이 예수님으로 하여금 사랑과 능력, 위로와 용기, 치유와 회복,
진리와 자유, 생명과 빛을 사람들에게 나타내게 하였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은 떡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으면 많은 열매를 맺지만,
말씀이 없으면 말라버리게 된다”고 하시면서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말씀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가 현실이 됩니다.
연말이 되면 이곳저곳에서 열리는 송년 행사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지 말고
생명, 빛, 사랑의 근원이신 주님과 친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입니다.
1년 감사 돌아보기, 목장과 성탄예배에 VIP 초대, 주님과 친밀한 나눔 등으로
12월을 보내면 2023년을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고,
다가오는 2024년 새해가 더욱 힘차고 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