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회 이전을 앞두고 ‘어디로 가느냐?’에 앞서
‘어떤 교회이어야 하느냐?’를 두고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기도를 기뻐하시며 응답이라도 하시듯
마태복음 말씀묵상 본문을 통해 주님이 세우신 교회에 대해 하나하나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말씀을 보면서 주님이 세우신 교회와 우리의 모습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과 더불어,
이러한 다름이 그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늘 법정에 소환되어 그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말씀에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신앙생활을 한다 해도 모르고 하면 망하고 올바로 알면 잘 된다’는 교훈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 자신을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자부하던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를 향하여
예수님은 “겉과 속이 다른 너희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연 화(심판)를 받을 것인지, 복을 받을 것인지를 점검해 봅시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현대적으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너희는 천국을 자기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마태 22:13)
질문1.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기쁨을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는가?
사람들이 나를 보며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VIP를 너희보다 배나 더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린다.”(마태 22:15)
질문2. 나는 목장이나 교회에 온 VIP를 볼 때 감사하고 섬기려 하는가?
VIP에 관심도 없고, 나와 맞지 않음으로 거리감을 두고 대하는가?
“성전을 두고 맹세하면 아무래도 괜찮고,
성전의 금을 두고 맹세하면 지켜야 한다'고 한다.“(마 22:16)
질문3. 내가 무슨 말을 하든지 사람들은 내 말을 신뢰하고 좋아하는가?
내 말 속에 과장, 비판, 뒷담화, 무시하는 말투로 인해 말에 신뢰가 없는가?
“너희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면서,
정의와 자비와 신의와 같은 율법의 더 중요한 요소들은 버렸다.“(마태 22:23)
질문4. 십일조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관계가 더 중요함을 아는가?
교회에서의 말투와 가족을 대하는 말투가 다르지 않은가?
“너희는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채우기 때문이다.“(마태 22:25)
질문5.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인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말하지만 세상의 성공과 즐거움을 원하지 않는가?
“너희는 회칠한 무덤과 같기 때문이다. 그것은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마태 22:27)
질문6. 현재 내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하고 기쁜가?
내 마음에 세상사는 염려, 근심, 두려움, 탐욕이 가득한가?
“우리가 조상의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피 흘리게
하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마태 22:30)
질문 7. 세상의 죄악과 교회의 무너짐이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이 환경, 남의 탓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떠한 결과가 나왔습니까?
혹시 위 문항보다 아래 문항이 많지 않습니까? 괜찮습니다.
그러한 결과가 나왔다면 정직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희망이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회개할 때, 성령님이 도와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시고자 하십니다.
지금은 주님께서 우리 소망교회를 새롭게 하시는 때입니다.
주님,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옵소서, 우리를 새롭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