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에 쓰여 진 칼럼에는 그 해에 갖는 소망이 쓰여져 있고,
신년기도회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몇 해 동안의 칼럼을 살펴보면 우리 소망교회가 무엇에 중점을 두고 왔는지에 대한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망교회와 작은교회가 통합한 2017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쓴 칼럼을 살펴보았습니다.
2017년에는 “광야입니까? 가나안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왜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정복에 실패하고
광야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는지’를 출애굽기와 민수기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2018년에는 “우리 교회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입니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가정교회 세 축과 네 기둥이 우리 안에 얼마나 정착되었는지를 점검하고 확인하였습니다.
2019년도는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회복하고자 하면서
정작 성경을 읽지 않는 잘못된 ‘편자’가 교회마다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때부터 전교인을 대상으로 한 성경통독을 신약부터 하였습니다.
2020년도는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음을 나타내는 ‘배수의 진’을 치고,
‘말씀의 물결’이 일어나기에 중점을 둔 해였습니다.
이를 위해 일부 소수가 아닌 대부분의 성도가 말씀통독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은 생명의 말씀으로 출발 합시다”는 캠페인과
말씀에 순종했던 간증을 하는 ‘말씀간증’을 하도록 귀에 못이 박이도록 말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21년도는 말씀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돕기 위해 한 주간 동안 읽을 성경본문을
미리 설교하는 ‘통독 설교’를 2022년 상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로서 성경에 대한 이해와 읽기가 좀 더 수월해졌습니다.
2022년도는 무엇보다도 평신도 세미나가 잘 이루어지기를 소원하였던 해였습니다.
평신도 세미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가정교회를 올바르게 하고 있다는
인증과도 같지만 처음으로 평신도 세미나이기에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작도 하기 전에 “수고 많았다”는 주님의 말씀에 ‘1달란트 평신도세미나’를
즐겁고 보람 있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나온 발자취를 뒤돌아보니 소망교회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약교회 회복만을 위해 정말 몸부림을 친 것 같습니다.
오직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위해서 단순 무식하리만큼 성경말씀만을 붙들고 씨름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을 좋게 보신 주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평신도 세미나를 하도록 해 주셨고,
비전 29도 얼마 남지 않도록 많은 VIP를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에는 주님께서 어떠한 일을 우리 가운데 하실까요?
2023년도는 교회 임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교회가 이전을 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있는 해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의 문제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교회는 무엇인가? 어떤 교회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부터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영기목사님이 쓰신 ‘가장 오래된 새교회’를 가지고 신년기도회를 할 예정입니다.
‘가장 오래된 새교회’는 신약교회에 대한 고민과 갈증을 가지고 있던 최목사님이
휴스턴서울교회 성도들과 함께 ‘성경대로’ 행함으로써
그 해답을 찾은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지혜서요 안내서와 같습니다.
그래서 이 소중한 책을 2023년 신년기도회 때에 살피고 적용함으로써
우리 소망교회도 성경적인 신약교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랍니다.
이제까지 뚝심 있게 함께 해 주신 성도님들께서 교회이전이라는
변화와 터닝포인트를 맞은 2023년도에도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설계도에 따라 하나하나 성막을 만들고 제자리에 놓음으로써
광야 천막 가운데 임하였던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소망교회 가운데도 임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