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는 지난 3년간 성경통독에 집중하였습니다.
한 장 읽고 그 가운데 가장 와 닿는 말씀을 쓰는 성경통독과 더불어 일주일에 읽을 분량을 미리 설교를 하는
통독설교를 통해서 성경 속에 있는 하나님 나라와 우리의 정체성을 올바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만으로도 우리에게는 많은 변화와 축복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지난 1년 반 동안 26명의 예수영접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경통독을 얼마나 기뻐하셨는지를 보여주신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성경통독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떠한 것인지를 살펴보았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성경묵상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죄를 짓는 것은 쉽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구원의 주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있으면서도,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이 없는 신앙생활의 실격자(고후 13:5)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약속된 말씀을 삶 속에서 이루며 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말씀대로 사는’ 경건훈련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성경묵상을 하기에 앞서 소망성도들이 함께 읽어야 할 책으로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님의 저서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를 소개합니다.(필독서입니다)
책 제목에서의 ‘여자’는 김양재목사님 자신입니다.
장로님, 권사님이신 시부모님과 의사인 남편을 통해 잘 먹고 잘 사는 여자로 살고 싶어서 결혼을 했더니,
집 밖에도 못나가는 시집살이와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30대에 과부가 되어 살아갈 희망이 없었던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죽음과 같은 깊은 어둠에 갇혀 있던 여자에게 비쳐진 생명의 빛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소망 없는 여자에게 생기를 주었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여자 자신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을 살리는 하늘대사가 되게 하였고,
하나님이 주신 영혼구원의 사명을 이루어 나가는 공동체를 세우도록 하였습니다.
김양재목사님의 일생을 보면 ‘시작의 연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살 가치와 소망을 잃은 자신의 인생이 말씀을 통해 새롭게 해석되기 시작했고,
이는 곧 ‘남편 구원을 위한 순종’을 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말씀에의 절대 순종의 삶은 다른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기 시작했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남편의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씀묵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새롭게 시작되었고,
결혼 13년 만에 남편이 떠나면서 걷기 시작한 말씀묵상의 사역은
13년 만인 2000년에 생명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사는 큐티엠선교회를 시작하게 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성전에서 흐른 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며 영혼구원의 사명을 이룬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은 어둠 가운데 있던 한 여자에게 임하여 물결을 이루고 큐티선교회와 말씀대로 사는
우리들교회의 시작과 더불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2, 3부에서는 말씀묵상의 실제적인 방법과 적용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망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지금까지는 말씀통독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고 하십니다.
말씀묵상세미나를 개최하는 우리들교회를 방문하였을 때 느꼈던 첫 인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 하나님 나라가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이미 우리 가운데 임한 구원의 빛과 하나님의 영광이 확실하게 나타남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작은 겨자씨에서 큰나무로, 그리고 작은교회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의 역사를 연이어 시작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