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밖에 나가보면 활기가 넘칩니다.
문학경기장에서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관중석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모이고,
커피숍이나 음식점에는 사람들로 차고 넘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하루에 수십만 명에 이르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1만 명 수준에 이르게 되었고,
코로나에 걸렸다 하더라도 그 증세가 이전보다 매우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역 당국에서는 모든 모임에 대한 제한을 완전히 풀었고,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일상의 행복이 회복되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맞추어 교회에서도 지금까지 드렸던 예배의 형태를 바꾸고자 합니다.
지금까지는 비대면 영상예배와 대면 예배를 함께 드렸는데,
6월부터는 비대면 영상예배를 하지 않고 대면으로만 예배를 드립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영상예배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영상예배를 하기는 하되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만 보내드리려는 것입니다.
1. “소망교회 모든 성도들은 주일예배를 ‘교회에 와서’ 드립니다.”
만일 제가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이전에 이러한 말을 했다면 성도님들은
“우리 목사님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예배를 교회에 와서 드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말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이 있다면,
코로나로 인해 내 예배생활이 약해진 것이 아닌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경적인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방법 가운데 말씀의 회복과 더불어 마음과 정성을 다한 예배생활은
그 어느 것보다도 우선되어야 함을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사도행전 2:46~47)
2. 영상예배로 드려야 할 경우에는 목자에게 요청하시면 됩니다.
대면 예배가 성경적인 예배인 것은 맞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교회에 나오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불편하거나 장거리 출장을 갔거나
그 밖에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사정이 생긴 분들은 목자에게 요청을 하면 영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였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이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3. 비대면 영상 예배를 적극적으로 권해드릴 분들이 있습니다.
영상예배를 적극적으로 보내드릴 분들은 VIP들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거나
영접을 하였어도 예배생활을 하지 못하는 VIP들에게 영상예배를 보내드려서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영상 예배의 장점은 거리에 관계없이 모든 VIP에게 보내 줄 수 있고,
예배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주변에 있는 교회로 연결해 드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방법으로 우리와 함께 영상예배를 드리고 계신 VIP들이 계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와 찬양이 가득한 곳에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있습니다.
예배에 대한 사모함과 정성이 가득한 우리 소망성도들의 주일예배 위에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